국세청장 “조사권 남용 의심 진심으로 사과”
입력 2017.11.23 (07:32)
수정 2017.11.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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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세청장이 과거 이른바 표적 세무조사 의심 사건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세무조사는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나 편법 상속·증여 같은 지능적인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겨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탈세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녹취> 박연차(태광실업 회장/2008년 12월 12일) : "혐의를 다 인정하기에 앞서, 조세포탈은 인정합니다."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로까지 이어진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의 시작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였습니다.
국세행정 개혁 TF가 이 사건을 포함해 5건이 '조사권 남용'이 의심된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국세청장이 공개 사과했습니다.
<녹취> 한승희(국세청장) : "국민의 신뢰가 손상되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TF가 권고한 외부기관 감사 등 추가 검증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국세행정개혁위원회도 공정한 세무조사를 주요 개혁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이필상(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 : "무슨 일이 있어도 정치적인 세무조사는 끝내야 합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앞으로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편법 상속·증여, 역외탈세 등에 집중됩니다.
국세청은 또 2019년까지 빅데이터 센터를 만들어 지능적인 탈세를 막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국세청장이 과거 이른바 표적 세무조사 의심 사건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세무조사는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나 편법 상속·증여 같은 지능적인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겨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탈세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녹취> 박연차(태광실업 회장/2008년 12월 12일) : "혐의를 다 인정하기에 앞서, 조세포탈은 인정합니다."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로까지 이어진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의 시작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였습니다.
국세행정 개혁 TF가 이 사건을 포함해 5건이 '조사권 남용'이 의심된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국세청장이 공개 사과했습니다.
<녹취> 한승희(국세청장) : "국민의 신뢰가 손상되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TF가 권고한 외부기관 감사 등 추가 검증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국세행정개혁위원회도 공정한 세무조사를 주요 개혁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이필상(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 : "무슨 일이 있어도 정치적인 세무조사는 끝내야 합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앞으로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편법 상속·증여, 역외탈세 등에 집중됩니다.
국세청은 또 2019년까지 빅데이터 센터를 만들어 지능적인 탈세를 막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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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1-23 07: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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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이 과거 이른바 표적 세무조사 의심 사건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세무조사는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나 편법 상속·증여 같은 지능적인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겨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탈세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녹취> 박연차(태광실업 회장/2008년 12월 12일) : "혐의를 다 인정하기에 앞서, 조세포탈은 인정합니다."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로까지 이어진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의 시작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였습니다.
국세행정 개혁 TF가 이 사건을 포함해 5건이 '조사권 남용'이 의심된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국세청장이 공개 사과했습니다.
<녹취> 한승희(국세청장) : "국민의 신뢰가 손상되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TF가 권고한 외부기관 감사 등 추가 검증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국세행정개혁위원회도 공정한 세무조사를 주요 개혁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이필상(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 : "무슨 일이 있어도 정치적인 세무조사는 끝내야 합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앞으로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편법 상속·증여, 역외탈세 등에 집중됩니다.
국세청은 또 2019년까지 빅데이터 센터를 만들어 지능적인 탈세를 막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국세청장이 과거 이른바 표적 세무조사 의심 사건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세무조사는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나 편법 상속·증여 같은 지능적인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겨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탈세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녹취> 박연차(태광실업 회장/2008년 12월 12일) : "혐의를 다 인정하기에 앞서, 조세포탈은 인정합니다."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로까지 이어진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의 시작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였습니다.
국세행정 개혁 TF가 이 사건을 포함해 5건이 '조사권 남용'이 의심된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국세청장이 공개 사과했습니다.
<녹취> 한승희(국세청장) : "국민의 신뢰가 손상되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TF가 권고한 외부기관 감사 등 추가 검증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국세행정개혁위원회도 공정한 세무조사를 주요 개혁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이필상(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 : "무슨 일이 있어도 정치적인 세무조사는 끝내야 합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앞으로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편법 상속·증여, 역외탈세 등에 집중됩니다.
국세청은 또 2019년까지 빅데이터 센터를 만들어 지능적인 탈세를 막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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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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