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하는 수험생’ 영상 화제…수능 응원전 뜨거웠다
입력 2017.11.23 (21:04)
수정 2017.11.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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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김없이 찾아온 입시한파에 날씨는 쌀쌀 했지만 시험장 주변엔 열기가 넘쳤습니다.
후배들의 뜨거운 함성과 가족들의 따뜻한 정이 함께 했던 시험장 풍경을 홍석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언제나 처럼 시험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것은 응원에 나선 후배들입니다.
<인터뷰> 하승준(고교 2학년) : "선배님들이 꼭 수능 잘 보시라고 이렇게 힘차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수험생들이 속속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시간.
후배들이 건네주는 간식은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 전근원(수능 수험생) : "후배들이 응원 와주니까 기분이 더 좋아지고, 힘차게 시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능 시험은 아버지들에게도 뜻깊은 날입니다.
딸을 꼭 안아주며 , 그동안 공부에 애써 온 딸에게 무언의 응원을 보냅니다.
어깨를 툭툭 치며 무심한 듯 떠나보내지만, 아들의 모습이 교문 안 저만치로 사라질 때까지 하염없이 지켜보는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인터뷰> 김선우(학부모) : "오늘 준비한대로 편안하게 시험치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시험장까지 바래다 준 아버지에게 큰 절을 하는 씩씩한 아들의 모습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은 하루종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입실 시간 종료 5분 전.
119 구급차에... 퀵 서비스 오토바이에... 경찰 순찰차에, 황급히 내려 시험장으로 내달리는 수험생들의 모습은 언제봐도 조바심을 더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시험장마다 지진에 대비해 소방관 2명이 배치됐습니다.
지진 대피 안내방송도 실시됐습니다.
<녹취> "상당한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때입니다.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대피하시고~"
애타는 어머니들의 기도와 눈물 속에, 9시간에 걸친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입시한파에 날씨는 쌀쌀 했지만 시험장 주변엔 열기가 넘쳤습니다.
후배들의 뜨거운 함성과 가족들의 따뜻한 정이 함께 했던 시험장 풍경을 홍석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언제나 처럼 시험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것은 응원에 나선 후배들입니다.
<인터뷰> 하승준(고교 2학년) : "선배님들이 꼭 수능 잘 보시라고 이렇게 힘차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수험생들이 속속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시간.
후배들이 건네주는 간식은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 전근원(수능 수험생) : "후배들이 응원 와주니까 기분이 더 좋아지고, 힘차게 시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능 시험은 아버지들에게도 뜻깊은 날입니다.
딸을 꼭 안아주며 , 그동안 공부에 애써 온 딸에게 무언의 응원을 보냅니다.
어깨를 툭툭 치며 무심한 듯 떠나보내지만, 아들의 모습이 교문 안 저만치로 사라질 때까지 하염없이 지켜보는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인터뷰> 김선우(학부모) : "오늘 준비한대로 편안하게 시험치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시험장까지 바래다 준 아버지에게 큰 절을 하는 씩씩한 아들의 모습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은 하루종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입실 시간 종료 5분 전.
119 구급차에... 퀵 서비스 오토바이에... 경찰 순찰차에, 황급히 내려 시험장으로 내달리는 수험생들의 모습은 언제봐도 조바심을 더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시험장마다 지진에 대비해 소방관 2명이 배치됐습니다.
지진 대피 안내방송도 실시됐습니다.
<녹취> "상당한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때입니다.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대피하시고~"
애타는 어머니들의 기도와 눈물 속에, 9시간에 걸친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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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절하는 수험생’ 영상 화제…수능 응원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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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3 21:08:30
- 수정2017-11-23 21:12:38
<앵커 멘트>
어김없이 찾아온 입시한파에 날씨는 쌀쌀 했지만 시험장 주변엔 열기가 넘쳤습니다.
후배들의 뜨거운 함성과 가족들의 따뜻한 정이 함께 했던 시험장 풍경을 홍석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언제나 처럼 시험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것은 응원에 나선 후배들입니다.
<인터뷰> 하승준(고교 2학년) : "선배님들이 꼭 수능 잘 보시라고 이렇게 힘차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수험생들이 속속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시간.
후배들이 건네주는 간식은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 전근원(수능 수험생) : "후배들이 응원 와주니까 기분이 더 좋아지고, 힘차게 시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능 시험은 아버지들에게도 뜻깊은 날입니다.
딸을 꼭 안아주며 , 그동안 공부에 애써 온 딸에게 무언의 응원을 보냅니다.
어깨를 툭툭 치며 무심한 듯 떠나보내지만, 아들의 모습이 교문 안 저만치로 사라질 때까지 하염없이 지켜보는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인터뷰> 김선우(학부모) : "오늘 준비한대로 편안하게 시험치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시험장까지 바래다 준 아버지에게 큰 절을 하는 씩씩한 아들의 모습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은 하루종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입실 시간 종료 5분 전.
119 구급차에... 퀵 서비스 오토바이에... 경찰 순찰차에, 황급히 내려 시험장으로 내달리는 수험생들의 모습은 언제봐도 조바심을 더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시험장마다 지진에 대비해 소방관 2명이 배치됐습니다.
지진 대피 안내방송도 실시됐습니다.
<녹취> "상당한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때입니다.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대피하시고~"
애타는 어머니들의 기도와 눈물 속에, 9시간에 걸친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입시한파에 날씨는 쌀쌀 했지만 시험장 주변엔 열기가 넘쳤습니다.
후배들의 뜨거운 함성과 가족들의 따뜻한 정이 함께 했던 시험장 풍경을 홍석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언제나 처럼 시험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것은 응원에 나선 후배들입니다.
<인터뷰> 하승준(고교 2학년) : "선배님들이 꼭 수능 잘 보시라고 이렇게 힘차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수험생들이 속속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시간.
후배들이 건네주는 간식은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 전근원(수능 수험생) : "후배들이 응원 와주니까 기분이 더 좋아지고, 힘차게 시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능 시험은 아버지들에게도 뜻깊은 날입니다.
딸을 꼭 안아주며 , 그동안 공부에 애써 온 딸에게 무언의 응원을 보냅니다.
어깨를 툭툭 치며 무심한 듯 떠나보내지만, 아들의 모습이 교문 안 저만치로 사라질 때까지 하염없이 지켜보는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인터뷰> 김선우(학부모) : "오늘 준비한대로 편안하게 시험치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시험장까지 바래다 준 아버지에게 큰 절을 하는 씩씩한 아들의 모습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은 하루종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입실 시간 종료 5분 전.
119 구급차에... 퀵 서비스 오토바이에... 경찰 순찰차에, 황급히 내려 시험장으로 내달리는 수험생들의 모습은 언제봐도 조바심을 더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시험장마다 지진에 대비해 소방관 2명이 배치됐습니다.
지진 대피 안내방송도 실시됐습니다.
<녹취> "상당한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때입니다.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대피하시고~"
애타는 어머니들의 기도와 눈물 속에, 9시간에 걸친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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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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