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이슬람 사원 총기·폭탄 테러…230여 명 사망
입력 2017.11.25 (19:01)
수정 2017.11.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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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집트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 중이던 민간인을 향해 무차별 테러 공격이 벌어져 230여 명이 숨졌습니다.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데, 끔찍한 테러에 국제사회는 다시금 경악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테러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금요 예배가 열리던 사원 안에서 큰 폭발이 벌어지고 바깥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녹취> 슐레이만(생존자) : "밖에서 갑자기 총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는데 서로 엉키면서 난리였어요."
이 테러공격으로 최소 235명이 숨지고 109 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검찰이 밝혔습니다.
이집트에서 발생한 단일 테러 사건 가운데 사상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테러범들은 사원 입구에 차들을 불태워 예배객들의 탈출을 막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까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테러 공격을 받은 사원은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인 수피즘 모스크며, 과거에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주요 테러 표적이었습니다.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은 복수를 다짐하며 즉각 대테러 군사행동에 들어갔습니다.
파리 에펠탑이 희생자 애도를 위해 소등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는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이집트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 중이던 민간인을 향해 무차별 테러 공격이 벌어져 230여 명이 숨졌습니다.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데, 끔찍한 테러에 국제사회는 다시금 경악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테러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금요 예배가 열리던 사원 안에서 큰 폭발이 벌어지고 바깥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녹취> 슐레이만(생존자) : "밖에서 갑자기 총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는데 서로 엉키면서 난리였어요."
이 테러공격으로 최소 235명이 숨지고 109 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검찰이 밝혔습니다.
이집트에서 발생한 단일 테러 사건 가운데 사상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테러범들은 사원 입구에 차들을 불태워 예배객들의 탈출을 막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까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테러 공격을 받은 사원은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인 수피즘 모스크며, 과거에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주요 테러 표적이었습니다.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은 복수를 다짐하며 즉각 대테러 군사행동에 들어갔습니다.
파리 에펠탑이 희생자 애도를 위해 소등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는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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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이슬람 사원 총기·폭탄 테러…23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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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5 19:03:56
- 수정2017-11-25 19:12:11
<앵커 멘트>
이집트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 중이던 민간인을 향해 무차별 테러 공격이 벌어져 230여 명이 숨졌습니다.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데, 끔찍한 테러에 국제사회는 다시금 경악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테러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금요 예배가 열리던 사원 안에서 큰 폭발이 벌어지고 바깥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녹취> 슐레이만(생존자) : "밖에서 갑자기 총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는데 서로 엉키면서 난리였어요."
이 테러공격으로 최소 235명이 숨지고 109 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검찰이 밝혔습니다.
이집트에서 발생한 단일 테러 사건 가운데 사상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테러범들은 사원 입구에 차들을 불태워 예배객들의 탈출을 막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까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테러 공격을 받은 사원은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인 수피즘 모스크며, 과거에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주요 테러 표적이었습니다.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은 복수를 다짐하며 즉각 대테러 군사행동에 들어갔습니다.
파리 에펠탑이 희생자 애도를 위해 소등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는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이집트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 중이던 민간인을 향해 무차별 테러 공격이 벌어져 230여 명이 숨졌습니다.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데, 끔찍한 테러에 국제사회는 다시금 경악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테러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금요 예배가 열리던 사원 안에서 큰 폭발이 벌어지고 바깥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녹취> 슐레이만(생존자) : "밖에서 갑자기 총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는데 서로 엉키면서 난리였어요."
이 테러공격으로 최소 235명이 숨지고 109 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검찰이 밝혔습니다.
이집트에서 발생한 단일 테러 사건 가운데 사상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테러범들은 사원 입구에 차들을 불태워 예배객들의 탈출을 막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까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테러 공격을 받은 사원은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인 수피즘 모스크며, 과거에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주요 테러 표적이었습니다.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은 복수를 다짐하며 즉각 대테러 군사행동에 들어갔습니다.
파리 에펠탑이 희생자 애도를 위해 소등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는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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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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