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27일부터 국민의당과 ‘정책연대협의체’ 가동키로
입력 2017.11.25 (19:48)
수정 2017.11.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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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의 정책연대협의체를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표는 25일(오늘) 대표 취임 후 국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찬회 직후 "당장 다음 주 월요일(27일)부터 양쪽의 의원들 세 분씩을 정해 정책연대협의체를 최대한 빨리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국민의당 정책연대협의체는 애초 지난 23일 양당 의원들 간의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에서 나왔던 제안으로, 당시 유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행사에 직접 참석해 관련 논의를 나눈 바 있다.
유 대표는 다만 "국민의당과는 정책적으로 공통분모가 넓다"면서도 "서로의 정체성을 훼손하면서까지 연대를 위한 연대를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정책연대를 넘어 선거연대 가능성 질문에는 "서로 생각이 여물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일단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정책연대가 중요하니까 그것부터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 대표는 "(통합 논의를 위한) 한국당과의 대화 창구로 의원 두 분을 정해 부탁했는데 그분들도 '한국당과의 대화가 지금 이뤄질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화라는 게 상대방이 진지한 자세로 나와야 가능하지 않겠느냐. 아직은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앞서 연찬회 마무리 발언 때도 "많은 분이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인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이기자'고 말했다"며 "우리의 또 다른 전선인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를 반드시 이기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국민의당과는 정책연대를 추진하면서 통합 가능성도 타진하는 반면 한국당과의 통합에는 일단 거리를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유승민 대표는 25일(오늘) 대표 취임 후 국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찬회 직후 "당장 다음 주 월요일(27일)부터 양쪽의 의원들 세 분씩을 정해 정책연대협의체를 최대한 빨리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국민의당 정책연대협의체는 애초 지난 23일 양당 의원들 간의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에서 나왔던 제안으로, 당시 유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행사에 직접 참석해 관련 논의를 나눈 바 있다.
유 대표는 다만 "국민의당과는 정책적으로 공통분모가 넓다"면서도 "서로의 정체성을 훼손하면서까지 연대를 위한 연대를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정책연대를 넘어 선거연대 가능성 질문에는 "서로 생각이 여물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일단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정책연대가 중요하니까 그것부터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 대표는 "(통합 논의를 위한) 한국당과의 대화 창구로 의원 두 분을 정해 부탁했는데 그분들도 '한국당과의 대화가 지금 이뤄질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화라는 게 상대방이 진지한 자세로 나와야 가능하지 않겠느냐. 아직은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앞서 연찬회 마무리 발언 때도 "많은 분이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인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이기자'고 말했다"며 "우리의 또 다른 전선인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를 반드시 이기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국민의당과는 정책연대를 추진하면서 통합 가능성도 타진하는 반면 한국당과의 통합에는 일단 거리를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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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27일부터 국민의당과 ‘정책연대협의체’ 가동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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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5 19:48:19
- 수정2017-11-25 20:04:34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의 정책연대협의체를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표는 25일(오늘) 대표 취임 후 국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찬회 직후 "당장 다음 주 월요일(27일)부터 양쪽의 의원들 세 분씩을 정해 정책연대협의체를 최대한 빨리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국민의당 정책연대협의체는 애초 지난 23일 양당 의원들 간의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에서 나왔던 제안으로, 당시 유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행사에 직접 참석해 관련 논의를 나눈 바 있다.
유 대표는 다만 "국민의당과는 정책적으로 공통분모가 넓다"면서도 "서로의 정체성을 훼손하면서까지 연대를 위한 연대를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정책연대를 넘어 선거연대 가능성 질문에는 "서로 생각이 여물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일단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정책연대가 중요하니까 그것부터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 대표는 "(통합 논의를 위한) 한국당과의 대화 창구로 의원 두 분을 정해 부탁했는데 그분들도 '한국당과의 대화가 지금 이뤄질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화라는 게 상대방이 진지한 자세로 나와야 가능하지 않겠느냐. 아직은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앞서 연찬회 마무리 발언 때도 "많은 분이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인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이기자'고 말했다"며 "우리의 또 다른 전선인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를 반드시 이기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국민의당과는 정책연대를 추진하면서 통합 가능성도 타진하는 반면 한국당과의 통합에는 일단 거리를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유승민 대표는 25일(오늘) 대표 취임 후 국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찬회 직후 "당장 다음 주 월요일(27일)부터 양쪽의 의원들 세 분씩을 정해 정책연대협의체를 최대한 빨리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국민의당 정책연대협의체는 애초 지난 23일 양당 의원들 간의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에서 나왔던 제안으로, 당시 유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행사에 직접 참석해 관련 논의를 나눈 바 있다.
유 대표는 다만 "국민의당과는 정책적으로 공통분모가 넓다"면서도 "서로의 정체성을 훼손하면서까지 연대를 위한 연대를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정책연대를 넘어 선거연대 가능성 질문에는 "서로 생각이 여물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일단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정책연대가 중요하니까 그것부터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 대표는 "(통합 논의를 위한) 한국당과의 대화 창구로 의원 두 분을 정해 부탁했는데 그분들도 '한국당과의 대화가 지금 이뤄질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화라는 게 상대방이 진지한 자세로 나와야 가능하지 않겠느냐. 아직은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앞서 연찬회 마무리 발언 때도 "많은 분이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인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이기자'고 말했다"며 "우리의 또 다른 전선인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를 반드시 이기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국민의당과는 정책연대를 추진하면서 통합 가능성도 타진하는 반면 한국당과의 통합에는 일단 거리를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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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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