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근대문화유산 건축물 100년’…역사 교육의 장
입력 2017.11.27 (07:37)
수정 2017.11.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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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제 강점기 건축물들이 100년을 맞아 근대문화 유산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군항 도시로, 일제의 흔적이 많은 창원 진해의 근대 건축물은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일전쟁 직후부터 일제가 군항도시로 개발한 창원시 진해.
옛 도심 한 가운데 있는 이국적인 건물은 '진해 우체국'입니다.
러시아풍으로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보존해 건축학적인 의미가 큽니다.
<인터뷰> 유진상(창원대 건축학부 교수) : "도머창, `지붕 위에 있는 조그만 창`이나 이런 걸 보면 러시아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1926년 건립된 진해역, 일본군과 군수물자를 수송한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이 2층 목조건물은 105년 된 `흑백다방`입니다.
6.25전쟁과 피란기에 예술인들이 즐겨 찾던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일제의 흔적이 많은 진해에는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도 많았습니다.
늠름하게 선 이 비석은 `백범 김 구` 선생이 광복 이듬해, 진해를 방문해 남긴 시비입니다.
<인터뷰> 최학준(진해문화원 이사) : "그 뜻은 바다를 두고 맹세하니 용과 고기가 알아주고, 산을 두고 맹세하니 초목이 알아주더라는 뜻이거든요."
1952년 국내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동상'도 세워져 남해바다를 수호하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진해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문화 유산은 49개.
뼈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제 강점기 건축물들이 100년을 맞아 근대문화 유산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군항 도시로, 일제의 흔적이 많은 창원 진해의 근대 건축물은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일전쟁 직후부터 일제가 군항도시로 개발한 창원시 진해.
옛 도심 한 가운데 있는 이국적인 건물은 '진해 우체국'입니다.
러시아풍으로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보존해 건축학적인 의미가 큽니다.
<인터뷰> 유진상(창원대 건축학부 교수) : "도머창, `지붕 위에 있는 조그만 창`이나 이런 걸 보면 러시아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1926년 건립된 진해역, 일본군과 군수물자를 수송한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이 2층 목조건물은 105년 된 `흑백다방`입니다.
6.25전쟁과 피란기에 예술인들이 즐겨 찾던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일제의 흔적이 많은 진해에는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도 많았습니다.
늠름하게 선 이 비석은 `백범 김 구` 선생이 광복 이듬해, 진해를 방문해 남긴 시비입니다.
<인터뷰> 최학준(진해문화원 이사) : "그 뜻은 바다를 두고 맹세하니 용과 고기가 알아주고, 산을 두고 맹세하니 초목이 알아주더라는 뜻이거든요."
1952년 국내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동상'도 세워져 남해바다를 수호하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진해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문화 유산은 49개.
뼈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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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7 07:47:33
- 수정2017-11-27 07: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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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건축물들이 100년을 맞아 근대문화 유산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군항 도시로, 일제의 흔적이 많은 창원 진해의 근대 건축물은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일전쟁 직후부터 일제가 군항도시로 개발한 창원시 진해.
옛 도심 한 가운데 있는 이국적인 건물은 '진해 우체국'입니다.
러시아풍으로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보존해 건축학적인 의미가 큽니다.
<인터뷰> 유진상(창원대 건축학부 교수) : "도머창, `지붕 위에 있는 조그만 창`이나 이런 걸 보면 러시아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1926년 건립된 진해역, 일본군과 군수물자를 수송한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이 2층 목조건물은 105년 된 `흑백다방`입니다.
6.25전쟁과 피란기에 예술인들이 즐겨 찾던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일제의 흔적이 많은 진해에는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도 많았습니다.
늠름하게 선 이 비석은 `백범 김 구` 선생이 광복 이듬해, 진해를 방문해 남긴 시비입니다.
<인터뷰> 최학준(진해문화원 이사) : "그 뜻은 바다를 두고 맹세하니 용과 고기가 알아주고, 산을 두고 맹세하니 초목이 알아주더라는 뜻이거든요."
1952년 국내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동상'도 세워져 남해바다를 수호하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진해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문화 유산은 49개.
뼈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제 강점기 건축물들이 100년을 맞아 근대문화 유산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군항 도시로, 일제의 흔적이 많은 창원 진해의 근대 건축물은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일전쟁 직후부터 일제가 군항도시로 개발한 창원시 진해.
옛 도심 한 가운데 있는 이국적인 건물은 '진해 우체국'입니다.
러시아풍으로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보존해 건축학적인 의미가 큽니다.
<인터뷰> 유진상(창원대 건축학부 교수) : "도머창, `지붕 위에 있는 조그만 창`이나 이런 걸 보면 러시아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1926년 건립된 진해역, 일본군과 군수물자를 수송한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이 2층 목조건물은 105년 된 `흑백다방`입니다.
6.25전쟁과 피란기에 예술인들이 즐겨 찾던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일제의 흔적이 많은 진해에는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도 많았습니다.
늠름하게 선 이 비석은 `백범 김 구` 선생이 광복 이듬해, 진해를 방문해 남긴 시비입니다.
<인터뷰> 최학준(진해문화원 이사) : "그 뜻은 바다를 두고 맹세하니 용과 고기가 알아주고, 산을 두고 맹세하니 초목이 알아주더라는 뜻이거든요."
1952년 국내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동상'도 세워져 남해바다를 수호하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진해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문화 유산은 49개.
뼈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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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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