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이재용 재판 증언 거부…“신변 위협 등 부담돼”

입력 2017.11.27 (15:13) 수정 2017.11.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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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장 씨는 오늘 이 부회장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3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장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장 씨가 다음 달 6일 본인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증인으로 나오면 언론에서 부정적인 보도가 있을 수 있어 출석이 어렵다고 했다"며 "선고 이후에 반드시 나오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장 씨는 삼성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다음 달 6일 1심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또 "지난 주말 정유라 씨 주거지에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면서 "장시호 증인의 경우 초등학생 아들과 단둘이 거주하고 있어 신변 위협 등도 부담이 됐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장 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달 11일 오후 다시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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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호, 이재용 재판 증언 거부…“신변 위협 등 부담돼”
    • 입력 2017-11-27 15:13:18
    • 수정2017-11-27 15:17:44
    사회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장 씨는 오늘 이 부회장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3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장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장 씨가 다음 달 6일 본인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증인으로 나오면 언론에서 부정적인 보도가 있을 수 있어 출석이 어렵다고 했다"며 "선고 이후에 반드시 나오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장 씨는 삼성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다음 달 6일 1심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또 "지난 주말 정유라 씨 주거지에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면서 "장시호 증인의 경우 초등학생 아들과 단둘이 거주하고 있어 신변 위협 등도 부담이 됐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장 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달 11일 오후 다시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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