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원서 ‘불법 작품평가’ 의혹 미대교수들 수사

입력 2017.11.27 (20:44) 수정 2017.11.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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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들이 학원에서 불법과외 성격의 작품 평가를 해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의 한 입시전문 미술학원에서 일부 대학 미대 교수 7∼8명이 돈을 받고 수강생 작품을 평가한 행위가 확인됐다며 위법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교수들이 2014∼2015년 해당 학원에서 미대 입시 수험생 작품을 평가하는 대가로 회당 약 1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 행위가 교원의 과외교습을 금지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해당 학원을 압수수색해 회계 관련 자료 등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런 행위에 가담한 교수들이 더 있는지, 실기시험 문제 사전유출은 없었는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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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7 20:44:28
    • 수정2017-11-27 20:48:59
    사회
서울 주요 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들이 학원에서 불법과외 성격의 작품 평가를 해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의 한 입시전문 미술학원에서 일부 대학 미대 교수 7∼8명이 돈을 받고 수강생 작품을 평가한 행위가 확인됐다며 위법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교수들이 2014∼2015년 해당 학원에서 미대 입시 수험생 작품을 평가하는 대가로 회당 약 1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 행위가 교원의 과외교습을 금지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해당 학원을 압수수색해 회계 관련 자료 등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런 행위에 가담한 교수들이 더 있는지, 실기시험 문제 사전유출은 없었는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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