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2차 협상 파란불…서비스 투자 논의

입력 2017.11.27 (22:44) 수정 2017.11.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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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간 관계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정상회담에서 한.중 자유 무역협정의 2차 협상 개시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중 자유무역협정, 2차 협상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한중 FTA 발효 2년이 돼가는 다음달 한중 정상회담에서 2차 협상 재개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중국 측의 비협조로 지지부진하던 논의가 재개된다는 점에서 양국관계 개선의 청신홉니다.

분야는 서비스 투자 쪽입니다.

한류 콘텐츠와 물류, 유통, 금융, 법률, 의료 등 다양한 분야가 대상인데, 중국에서 시장성이 높습니다.

<녹취> 김기헌(콘텐츠진흥원 중국센터 소장) :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이런 비관세 장벽이 제거된다고 하면 양국간 공동제작 양국간 공동 서비스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류 콘텐츠의 경우 그동안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불법 파일 공유를 통해 엄청난 소비가 이뤄질 정도로 여전히 인깁니다.

의료 서비스 역시 경쟁력이 있는 분야란 점에서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됩니다.

한국 정부는 정상회담에 앞서 한중간 기업교류를 본격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그동안 중국 측의 사드 보복 조치에도 가시적인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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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FTA 2차 협상 파란불…서비스 투자 논의
    • 입력 2017-11-27 22:59:07
    • 수정2017-11-27 23: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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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간 관계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정상회담에서 한.중 자유 무역협정의 2차 협상 개시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중 자유무역협정, 2차 협상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한중 FTA 발효 2년이 돼가는 다음달 한중 정상회담에서 2차 협상 재개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중국 측의 비협조로 지지부진하던 논의가 재개된다는 점에서 양국관계 개선의 청신홉니다.

분야는 서비스 투자 쪽입니다.

한류 콘텐츠와 물류, 유통, 금융, 법률, 의료 등 다양한 분야가 대상인데, 중국에서 시장성이 높습니다.

<녹취> 김기헌(콘텐츠진흥원 중국센터 소장) :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이런 비관세 장벽이 제거된다고 하면 양국간 공동제작 양국간 공동 서비스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류 콘텐츠의 경우 그동안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불법 파일 공유를 통해 엄청난 소비가 이뤄질 정도로 여전히 인깁니다.

의료 서비스 역시 경쟁력이 있는 분야란 점에서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됩니다.

한국 정부는 정상회담에 앞서 한중간 기업교류를 본격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그동안 중국 측의 사드 보복 조치에도 가시적인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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