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강압 감찰”…현직경찰 1500명 초유 집단 고발
입력 2017.11.28 (21:18)
수정 2017.11.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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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북도 충주에서 여성 경찰관이 감찰 조사 중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는데요.
현직 경찰관 1,000여 명이 당시 감찰에 관여한 경찰관들을 형사 고발했습니다.
과잉 감찰에 대한 현장 경찰관들의 집단행동인데 경찰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경찰관들이 충북경찰청 감찰 간부 7명을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지난달 26일 근태 문제로 감찰을 받다가 자택에서 목숨을 끊은 충주경찰서 여경 38살 A 경사가 강압적인 감찰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고발 혐의는 직권남용과 협박, 권리행사 방해입니다.
<인터뷰> 류근창(경남 함안경찰서 경위) : "고인을 조사할 때 협박한 점, 그리고 회유를 한 점,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감찰 조사를 한 부분에 대해 (고발했습니다.)"
경찰 온라인 모임인 폴네티앙에서 고발인을 모집하자 10여 일만에 1,57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현직 경찰관 천여 명이 포함됐습니다.
사실상 일선 경찰관들의 집단행동으로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경찰청은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충북청에 대한 감찰 결과 근태 불량에 대한 익명 투서 확인과정에서 증거 사진 촬영 등 과도한 부분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과잉 감찰에 대해선 징계 등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여경의 남편 등 유족이 강압감찰이라며 충북청 감찰간부들을 고소한 사건과 함께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를 배당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충청북도 충주에서 여성 경찰관이 감찰 조사 중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는데요.
현직 경찰관 1,000여 명이 당시 감찰에 관여한 경찰관들을 형사 고발했습니다.
과잉 감찰에 대한 현장 경찰관들의 집단행동인데 경찰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경찰관들이 충북경찰청 감찰 간부 7명을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지난달 26일 근태 문제로 감찰을 받다가 자택에서 목숨을 끊은 충주경찰서 여경 38살 A 경사가 강압적인 감찰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고발 혐의는 직권남용과 협박, 권리행사 방해입니다.
<인터뷰> 류근창(경남 함안경찰서 경위) : "고인을 조사할 때 협박한 점, 그리고 회유를 한 점,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감찰 조사를 한 부분에 대해 (고발했습니다.)"
경찰 온라인 모임인 폴네티앙에서 고발인을 모집하자 10여 일만에 1,57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현직 경찰관 천여 명이 포함됐습니다.
사실상 일선 경찰관들의 집단행동으로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경찰청은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충북청에 대한 감찰 결과 근태 불량에 대한 익명 투서 확인과정에서 증거 사진 촬영 등 과도한 부분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과잉 감찰에 대해선 징계 등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여경의 남편 등 유족이 강압감찰이라며 충북청 감찰간부들을 고소한 사건과 함께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를 배당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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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경 강압 감찰”…현직경찰 1500명 초유 집단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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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8 21:20:12
- 수정2017-11-28 21:23:38

<앵커 멘트>
충청북도 충주에서 여성 경찰관이 감찰 조사 중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는데요.
현직 경찰관 1,000여 명이 당시 감찰에 관여한 경찰관들을 형사 고발했습니다.
과잉 감찰에 대한 현장 경찰관들의 집단행동인데 경찰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경찰관들이 충북경찰청 감찰 간부 7명을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지난달 26일 근태 문제로 감찰을 받다가 자택에서 목숨을 끊은 충주경찰서 여경 38살 A 경사가 강압적인 감찰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고발 혐의는 직권남용과 협박, 권리행사 방해입니다.
<인터뷰> 류근창(경남 함안경찰서 경위) : "고인을 조사할 때 협박한 점, 그리고 회유를 한 점,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감찰 조사를 한 부분에 대해 (고발했습니다.)"
경찰 온라인 모임인 폴네티앙에서 고발인을 모집하자 10여 일만에 1,57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현직 경찰관 천여 명이 포함됐습니다.
사실상 일선 경찰관들의 집단행동으로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경찰청은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충북청에 대한 감찰 결과 근태 불량에 대한 익명 투서 확인과정에서 증거 사진 촬영 등 과도한 부분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과잉 감찰에 대해선 징계 등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여경의 남편 등 유족이 강압감찰이라며 충북청 감찰간부들을 고소한 사건과 함께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를 배당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충청북도 충주에서 여성 경찰관이 감찰 조사 중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는데요.
현직 경찰관 1,000여 명이 당시 감찰에 관여한 경찰관들을 형사 고발했습니다.
과잉 감찰에 대한 현장 경찰관들의 집단행동인데 경찰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경찰관들이 충북경찰청 감찰 간부 7명을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지난달 26일 근태 문제로 감찰을 받다가 자택에서 목숨을 끊은 충주경찰서 여경 38살 A 경사가 강압적인 감찰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고발 혐의는 직권남용과 협박, 권리행사 방해입니다.
<인터뷰> 류근창(경남 함안경찰서 경위) : "고인을 조사할 때 협박한 점, 그리고 회유를 한 점,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감찰 조사를 한 부분에 대해 (고발했습니다.)"
경찰 온라인 모임인 폴네티앙에서 고발인을 모집하자 10여 일만에 1,57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현직 경찰관 천여 명이 포함됐습니다.
사실상 일선 경찰관들의 집단행동으로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경찰청은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충북청에 대한 감찰 결과 근태 불량에 대한 익명 투서 확인과정에서 증거 사진 촬영 등 과도한 부분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과잉 감찰에 대해선 징계 등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여경의 남편 등 유족이 강압감찰이라며 충북청 감찰간부들을 고소한 사건과 함께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를 배당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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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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