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10분에야 나온 시원한 한방…‘매드독’ 9.7% 종영
입력 2017.12.01 (07:07)
수정 2017.12.01 (0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사기라는 소재는 신선했으나 그 관심을 유지하기 위한 긴장감과 통쾌함이 다소 부족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KBS 2TV 수목극 '매드독' 마지막회의 시청률은 9.7%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이판사판'은 6.7%-6.6%,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5.3%로 나타났다.
최종회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를 필두로 한 매드독 팀의 활약으로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와 관계된 주한항공 관계자들이 처벌받는 모습이 담겼다.
'매드독'은 법망을 피해 다니며 천태만상의 보험사기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사설 조사팀이 응징한다는 '다크히어로' 콘셉트로 기대를 모았다.
거기에 안정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유지태와 올해 주목받는 신인 중 하나로 꼽히는 우도환이 만나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그러나 '매드독'은 시작부터 경쟁작인 SBS TV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MBC TV '병원선' 사이에서 고전했다. 최근 두 작품이 끝나고서야 SBS TV 새 수목극 '이판사판'을 제치고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MBC TV 수목극은 파업 여파로 '병원선' 이후 공백기 상태다.
'매드독'은 초반 김민준(우도환)의 정체가 반전 있게 그려지며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그가 매드독 팀에 합류한 후로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지 못했다.
또 중반부까지 강우와 민준이 얽힌 과거사에 치중하면서 보험사기의 천태만상을 그려내겠다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회가 될 때까지 '시원한 한 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극의 긴장감도 떨어졌다. 세련된 소재에 비해 연출은 그렇지 못했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다.
그럼에도 새로운 소재를 발굴한 시도와 유지태-우도환 간 브로맨스(남자들 간 진한 우정) 조합은 호평받으며 마니아 시청자를 낳았다.
'매드독' 후속으로는 김래원·신세경 주연의 '흑기사'가 방송된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KBS 2TV 수목극 '매드독' 마지막회의 시청률은 9.7%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이판사판'은 6.7%-6.6%,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5.3%로 나타났다.
최종회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를 필두로 한 매드독 팀의 활약으로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와 관계된 주한항공 관계자들이 처벌받는 모습이 담겼다.
'매드독'은 법망을 피해 다니며 천태만상의 보험사기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사설 조사팀이 응징한다는 '다크히어로' 콘셉트로 기대를 모았다.
거기에 안정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유지태와 올해 주목받는 신인 중 하나로 꼽히는 우도환이 만나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그러나 '매드독'은 시작부터 경쟁작인 SBS TV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MBC TV '병원선' 사이에서 고전했다. 최근 두 작품이 끝나고서야 SBS TV 새 수목극 '이판사판'을 제치고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MBC TV 수목극은 파업 여파로 '병원선' 이후 공백기 상태다.
'매드독'은 초반 김민준(우도환)의 정체가 반전 있게 그려지며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그가 매드독 팀에 합류한 후로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지 못했다.
또 중반부까지 강우와 민준이 얽힌 과거사에 치중하면서 보험사기의 천태만상을 그려내겠다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회가 될 때까지 '시원한 한 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극의 긴장감도 떨어졌다. 세련된 소재에 비해 연출은 그렇지 못했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다.
그럼에도 새로운 소재를 발굴한 시도와 유지태-우도환 간 브로맨스(남자들 간 진한 우정) 조합은 호평받으며 마니아 시청자를 낳았다.
'매드독' 후속으로는 김래원·신세경 주연의 '흑기사'가 방송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후 10분에야 나온 시원한 한방…‘매드독’ 9.7% 종영
-
- 입력 2017-12-01 07:07:40
- 수정2017-12-01 07:12:47
보험사기라는 소재는 신선했으나 그 관심을 유지하기 위한 긴장감과 통쾌함이 다소 부족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KBS 2TV 수목극 '매드독' 마지막회의 시청률은 9.7%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이판사판'은 6.7%-6.6%,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5.3%로 나타났다.
최종회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를 필두로 한 매드독 팀의 활약으로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와 관계된 주한항공 관계자들이 처벌받는 모습이 담겼다.
'매드독'은 법망을 피해 다니며 천태만상의 보험사기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사설 조사팀이 응징한다는 '다크히어로' 콘셉트로 기대를 모았다.
거기에 안정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유지태와 올해 주목받는 신인 중 하나로 꼽히는 우도환이 만나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그러나 '매드독'은 시작부터 경쟁작인 SBS TV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MBC TV '병원선' 사이에서 고전했다. 최근 두 작품이 끝나고서야 SBS TV 새 수목극 '이판사판'을 제치고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MBC TV 수목극은 파업 여파로 '병원선' 이후 공백기 상태다.
'매드독'은 초반 김민준(우도환)의 정체가 반전 있게 그려지며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그가 매드독 팀에 합류한 후로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지 못했다.
또 중반부까지 강우와 민준이 얽힌 과거사에 치중하면서 보험사기의 천태만상을 그려내겠다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회가 될 때까지 '시원한 한 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극의 긴장감도 떨어졌다. 세련된 소재에 비해 연출은 그렇지 못했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다.
그럼에도 새로운 소재를 발굴한 시도와 유지태-우도환 간 브로맨스(남자들 간 진한 우정) 조합은 호평받으며 마니아 시청자를 낳았다.
'매드독' 후속으로는 김래원·신세경 주연의 '흑기사'가 방송된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KBS 2TV 수목극 '매드독' 마지막회의 시청률은 9.7%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이판사판'은 6.7%-6.6%,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5.3%로 나타났다.
최종회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를 필두로 한 매드독 팀의 활약으로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와 관계된 주한항공 관계자들이 처벌받는 모습이 담겼다.
'매드독'은 법망을 피해 다니며 천태만상의 보험사기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사설 조사팀이 응징한다는 '다크히어로' 콘셉트로 기대를 모았다.
거기에 안정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유지태와 올해 주목받는 신인 중 하나로 꼽히는 우도환이 만나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그러나 '매드독'은 시작부터 경쟁작인 SBS TV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MBC TV '병원선' 사이에서 고전했다. 최근 두 작품이 끝나고서야 SBS TV 새 수목극 '이판사판'을 제치고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MBC TV 수목극은 파업 여파로 '병원선' 이후 공백기 상태다.
'매드독'은 초반 김민준(우도환)의 정체가 반전 있게 그려지며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그가 매드독 팀에 합류한 후로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지 못했다.
또 중반부까지 강우와 민준이 얽힌 과거사에 치중하면서 보험사기의 천태만상을 그려내겠다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회가 될 때까지 '시원한 한 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극의 긴장감도 떨어졌다. 세련된 소재에 비해 연출은 그렇지 못했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다.
그럼에도 새로운 소재를 발굴한 시도와 유지태-우도환 간 브로맨스(남자들 간 진한 우정) 조합은 호평받으며 마니아 시청자를 낳았다.
'매드독' 후속으로는 김래원·신세경 주연의 '흑기사'가 방송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