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장률 7년 만에 최고…수출 13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17.12.01 (12:00) 수정 2017.12.01 (13: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3분기 우리 경제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7년여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우리 수출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392조 5천억 원을 넘겼습니다.

지난 2분기보다 1.5%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칩니다.

지난 10월 잠정 발표 당시보다 0.1%포인트 더 높아졌는데, 2010년 2분기에 이어 7년 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추세로 4분기 성장률이 0%를 기록하더라도 올해 성장률은 3.1%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의료 등 서비스와 전기 가스 등 소비가 늘면서 민간소비는 0.8% 증가했고, 건설과 설비 투자도 각각 1.5%와 0.7% 늘었습니다.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6.1% 증가하며 6년 반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출 증가세는 지난달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보다 9.6% 늘어 13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일반 기계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달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넉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수출이 우리나라 GDP 성장에 71%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29만 개의 일자리가 생겨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분기 성장률 7년 만에 최고…수출 13개월 연속 증가
    • 입력 2017-12-01 12:01:44
    • 수정2017-12-01 13:38:39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3분기 우리 경제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7년여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우리 수출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392조 5천억 원을 넘겼습니다.

지난 2분기보다 1.5%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칩니다.

지난 10월 잠정 발표 당시보다 0.1%포인트 더 높아졌는데, 2010년 2분기에 이어 7년 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추세로 4분기 성장률이 0%를 기록하더라도 올해 성장률은 3.1%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의료 등 서비스와 전기 가스 등 소비가 늘면서 민간소비는 0.8% 증가했고, 건설과 설비 투자도 각각 1.5%와 0.7% 늘었습니다.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6.1% 증가하며 6년 반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출 증가세는 지난달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보다 9.6% 늘어 13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일반 기계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달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넉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수출이 우리나라 GDP 성장에 71%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29만 개의 일자리가 생겨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