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안철수, ‘총선에서 호남 전멸’ 발언 사과해야”
입력 2017.12.01 (18:36)
수정 2017.12.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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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1일(오늘) "안철수 대표가 '이대로 가면 다음 총선에서 호남에서도 전멸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호남 의원들과 유권자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말의 책임이 빠져있는 박근혜식 화법이자 유체이탈 화법"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정 의원의 지적은 안 대표의 지난달 29일 서울대 강연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당시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전국 선거를 치르려면 지금의 4자 구도를 3자 구도로 바꿔야 하고, 그렇지 못해 4자 구도로 치르면 호남에서만 당선자를 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렇게 되면 다음 총선 때 호남에서도 버림받을 수 있다. 그렇게 지역적으로 갇혀있는 것을 호남에서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안 대표는 주식회사 국민의당의 대표가 아니다."라면서 "공당의 대표로서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또 "안 대표가 '의총은 의사결정 기구가 아니다.'라고 한 것도 과도한 발언"이라면서 "의회주의자라면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끝장토론에서 당내 통합 문제에 대해 의원 전원이 발언한 후에 의총이 별것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말의 책임이 빠져있는 박근혜식 화법이자 유체이탈 화법"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정 의원의 지적은 안 대표의 지난달 29일 서울대 강연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당시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전국 선거를 치르려면 지금의 4자 구도를 3자 구도로 바꿔야 하고, 그렇지 못해 4자 구도로 치르면 호남에서만 당선자를 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렇게 되면 다음 총선 때 호남에서도 버림받을 수 있다. 그렇게 지역적으로 갇혀있는 것을 호남에서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안 대표는 주식회사 국민의당의 대표가 아니다."라면서 "공당의 대표로서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또 "안 대표가 '의총은 의사결정 기구가 아니다.'라고 한 것도 과도한 발언"이라면서 "의회주의자라면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끝장토론에서 당내 통합 문제에 대해 의원 전원이 발언한 후에 의총이 별것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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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안철수, ‘총선에서 호남 전멸’ 발언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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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2-01 19:50:16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1일(오늘) "안철수 대표가 '이대로 가면 다음 총선에서 호남에서도 전멸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호남 의원들과 유권자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말의 책임이 빠져있는 박근혜식 화법이자 유체이탈 화법"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정 의원의 지적은 안 대표의 지난달 29일 서울대 강연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당시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전국 선거를 치르려면 지금의 4자 구도를 3자 구도로 바꿔야 하고, 그렇지 못해 4자 구도로 치르면 호남에서만 당선자를 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렇게 되면 다음 총선 때 호남에서도 버림받을 수 있다. 그렇게 지역적으로 갇혀있는 것을 호남에서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안 대표는 주식회사 국민의당의 대표가 아니다."라면서 "공당의 대표로서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또 "안 대표가 '의총은 의사결정 기구가 아니다.'라고 한 것도 과도한 발언"이라면서 "의회주의자라면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끝장토론에서 당내 통합 문제에 대해 의원 전원이 발언한 후에 의총이 별것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말의 책임이 빠져있는 박근혜식 화법이자 유체이탈 화법"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정 의원의 지적은 안 대표의 지난달 29일 서울대 강연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당시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전국 선거를 치르려면 지금의 4자 구도를 3자 구도로 바꿔야 하고, 그렇지 못해 4자 구도로 치르면 호남에서만 당선자를 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렇게 되면 다음 총선 때 호남에서도 버림받을 수 있다. 그렇게 지역적으로 갇혀있는 것을 호남에서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안 대표는 주식회사 국민의당의 대표가 아니다."라면서 "공당의 대표로서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또 "안 대표가 '의총은 의사결정 기구가 아니다.'라고 한 것도 과도한 발언"이라면서 "의회주의자라면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끝장토론에서 당내 통합 문제에 대해 의원 전원이 발언한 후에 의총이 별것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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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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