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 도발, 미국이 구실 제공”…협상 강조
입력 2017.12.01 (19:16)
수정 2017.12.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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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추가 도발을 하는데, 미국이 구실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북 추가 제재는 의미가 없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최근 미국의 행동은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하도록 의도적으로 방향이 맞춰진 것 같다며, 비난의 화살을 미국에 돌렸습니다.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은 지난 2달 반 동안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예정에 없던 군사훈련 등으로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것 입니다.
<인터뷰>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미국은 김정은이 자제력을 잃고 또다른 모험주의적 행동을 하도록 의도한 것 같은 인상이 듭니다."
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과의 외교·교역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는 미국측 요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대북 제재는 고갈됐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들도 정치적 과정과 협상 재개를 요구하고 있는데 미국이 이를 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며 이는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북한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것은 가장 쉬운 일이지만, 어떻게 북핵 문제를 해결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추가 도발을 하는데, 미국이 구실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북 추가 제재는 의미가 없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최근 미국의 행동은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하도록 의도적으로 방향이 맞춰진 것 같다며, 비난의 화살을 미국에 돌렸습니다.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은 지난 2달 반 동안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예정에 없던 군사훈련 등으로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것 입니다.
<인터뷰>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미국은 김정은이 자제력을 잃고 또다른 모험주의적 행동을 하도록 의도한 것 같은 인상이 듭니다."
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과의 외교·교역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는 미국측 요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대북 제재는 고갈됐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들도 정치적 과정과 협상 재개를 요구하고 있는데 미국이 이를 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며 이는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북한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것은 가장 쉬운 일이지만, 어떻게 북핵 문제를 해결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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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北 도발, 미국이 구실 제공”…협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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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01 19:17:34
- 수정2017-12-01 19:30:26
<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추가 도발을 하는데, 미국이 구실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북 추가 제재는 의미가 없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최근 미국의 행동은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하도록 의도적으로 방향이 맞춰진 것 같다며, 비난의 화살을 미국에 돌렸습니다.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은 지난 2달 반 동안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예정에 없던 군사훈련 등으로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것 입니다.
<인터뷰>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미국은 김정은이 자제력을 잃고 또다른 모험주의적 행동을 하도록 의도한 것 같은 인상이 듭니다."
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과의 외교·교역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는 미국측 요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대북 제재는 고갈됐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들도 정치적 과정과 협상 재개를 요구하고 있는데 미국이 이를 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며 이는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북한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것은 가장 쉬운 일이지만, 어떻게 북핵 문제를 해결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추가 도발을 하는데, 미국이 구실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북 추가 제재는 의미가 없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최근 미국의 행동은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하도록 의도적으로 방향이 맞춰진 것 같다며, 비난의 화살을 미국에 돌렸습니다.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은 지난 2달 반 동안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예정에 없던 군사훈련 등으로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것 입니다.
<인터뷰>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미국은 김정은이 자제력을 잃고 또다른 모험주의적 행동을 하도록 의도한 것 같은 인상이 듭니다."
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과의 외교·교역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는 미국측 요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대북 제재는 고갈됐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들도 정치적 과정과 협상 재개를 요구하고 있는데 미국이 이를 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며 이는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북한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것은 가장 쉬운 일이지만, 어떻게 북핵 문제를 해결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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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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