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장률 1.5%…수출 13개월째 증가

입력 2017.12.01 (21:19) 수정 2017.12.0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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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분기 성장률이 당초 발표보다 조금 더 높아지면서 7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깜짝 성장을 이끌고 있는 수출도 13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3% 성장은 무난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1.4% 성장이라는 3분기 깜짝 실적이, 발표 한 달여 만에 더 높아졌습니다.

수정된 성장률은 1.5%,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 실적을 정확하게 반영한 결괍니다.

<녹취> 김영태(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부장) : "일부 실적치 자료를 추가로 반영한 결과 민간소비(+0.1%p), 설비투자(+0.2%p) 등이 상향 수정된 데 따른 것입니다."

덕분에 4분기 0% 성장을 해도 올해 성장률은 3.2%로 지난 10월 한은이 전망한 3%를 뛰어넘게 됩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은 411조 원으로 2분기보다 2% 넘게 늘었습니다.

이런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수출은 13개월 연속 증가하며 4분기에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10월 수출이 1년 전보다 7% 늘어난 데 이어 11월 수출 증가율은 1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액도 497억 달러로 11월 수출액으로 역대 최고액입니다.

반도체 수출이 60% 넘게 늘었고, 석유제품과 일반기계, 컴퓨터도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녹취> 김영삼(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제조업·IT 경기호조세, 한·중 관계 개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으로 양호한 교역여건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최근 환율 하락이 수출 기업에게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장 흐름이라면 10년 넘게 넘지 못하고 있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가 내년에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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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성장률 1.5%…수출 13개월째 증가
    • 입력 2017-12-01 21:20:59
    • 수정2017-12-01 21: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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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분기 성장률이 당초 발표보다 조금 더 높아지면서 7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깜짝 성장을 이끌고 있는 수출도 13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3% 성장은 무난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1.4% 성장이라는 3분기 깜짝 실적이, 발표 한 달여 만에 더 높아졌습니다.

수정된 성장률은 1.5%,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 실적을 정확하게 반영한 결괍니다.

<녹취> 김영태(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부장) : "일부 실적치 자료를 추가로 반영한 결과 민간소비(+0.1%p), 설비투자(+0.2%p) 등이 상향 수정된 데 따른 것입니다."

덕분에 4분기 0% 성장을 해도 올해 성장률은 3.2%로 지난 10월 한은이 전망한 3%를 뛰어넘게 됩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은 411조 원으로 2분기보다 2% 넘게 늘었습니다.

이런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수출은 13개월 연속 증가하며 4분기에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10월 수출이 1년 전보다 7% 늘어난 데 이어 11월 수출 증가율은 1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액도 497억 달러로 11월 수출액으로 역대 최고액입니다.

반도체 수출이 60% 넘게 늘었고, 석유제품과 일반기계, 컴퓨터도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녹취> 김영삼(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제조업·IT 경기호조세, 한·중 관계 개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으로 양호한 교역여건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최근 환율 하락이 수출 기업에게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장 흐름이라면 10년 넘게 넘지 못하고 있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가 내년에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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