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에서 ‘평창 문화올림픽’을 만나다

입력 2017.12.01 (21:27) 수정 2017.12.01 (21: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평창 동계 올림픽이 꼭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최지 평창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독특한 형태의 예술 작품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옛 서울역 고가도로로, 지금은 시민 보행로가 된 '서울로 7017'.

길이 1.2킬로미터의 보행로 곳곳에 평창의 자연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둥그런 화분을 감싸고 있는 흑백 사진은 평창과 강원도 일대 험준한 산의 아름다움을 생동감 있게 전합니다.

특히, 현장에서 녹음한 물과 바람 , 풀벌레 소리 등 자연의 음향을 함께 들려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김영일(작가) : "평창의 산과 그안에 존재하는 소리들을 담아서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둠이 내린 겨울 밤이 되면 일상적 공간인 보행로가 빛의 전시장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소리가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평창과 서울에서 각각 수집한 온도와 바람 등 날씨 데이터를 디지털 신호로 가공해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인터뷰> 이동훈(작가) : "날씨데이터를 빛과 소리로 변환한 작품인데요, 서울로 위를 걷는 시민들이 공감각적 경험을 통해서 평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창 문화 올림픽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공 미술 프로젝트는 내년 올림픽이 마칠 때까지 서울로7017에서 누구나 감상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로 7017’에서 ‘평창 문화올림픽’을 만나다
    • 입력 2017-12-01 21:29:56
    • 수정2017-12-01 21:32:58
    뉴스 9
<앵커 멘트>

평창 동계 올림픽이 꼭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최지 평창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독특한 형태의 예술 작품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옛 서울역 고가도로로, 지금은 시민 보행로가 된 '서울로 7017'.

길이 1.2킬로미터의 보행로 곳곳에 평창의 자연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둥그런 화분을 감싸고 있는 흑백 사진은 평창과 강원도 일대 험준한 산의 아름다움을 생동감 있게 전합니다.

특히, 현장에서 녹음한 물과 바람 , 풀벌레 소리 등 자연의 음향을 함께 들려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김영일(작가) : "평창의 산과 그안에 존재하는 소리들을 담아서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둠이 내린 겨울 밤이 되면 일상적 공간인 보행로가 빛의 전시장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소리가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평창과 서울에서 각각 수집한 온도와 바람 등 날씨 데이터를 디지털 신호로 가공해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인터뷰> 이동훈(작가) : "날씨데이터를 빛과 소리로 변환한 작품인데요, 서울로 위를 걷는 시민들이 공감각적 경험을 통해서 평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창 문화 올림픽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공 미술 프로젝트는 내년 올림픽이 마칠 때까지 서울로7017에서 누구나 감상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