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에 타오른 성화…올림픽 분위기 고조

입력 2017.12.01 (21:36) 수정 2017.12.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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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오늘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성화는 오는 3일까지 전북지역 곳곳을 누빈 뒤 다음 주는 충남으로 넘어가 올림픽 분위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이병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봉송길에 오른 성화가 안치될 전주 한옥마을, 남성 주자가 성화를 들고 꽃가마를 탄 신부와 전통혼례를 올립니다.

풍물패의 신명나는 가락이 울려퍼지고, 설장고와 비보이가 만나 축제 분위기를 돋웁니다.

마침내 성화가 도착해 안치되자 시민들은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박선재(서울시 양천구) : "성화를 직접 앞에서 가까이 보니까 올림픽을 정말 직접 체험하는 것 같고 문화행사도 덩달아 열리는 것 같아서 정말 너무 행복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전주역을 출발한 성화는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인간문화재부터 쇼트트랙 꿈나무까지 95명의 주자가 봉송 행렬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이동국(프로 축구 선수) :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과,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좀 얻었으면..."

성화는 지난달 28일 전북에 입성한 뒤, 남원을 시작으로 임실, 무주, 전주를 누비며 전북도민들의 마음에 불꽃을 지폈습니다.

<인터뷰> 김종택(전주시 송천동) : "언제 올지 모르는 성화 봉송을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어서 데리고 나왔어요."

전주에 안치된 성화는 주말에 익산과 군산을 거쳐 다음 주는 충청남도로 봉송길에 오릅니다.

KBS 뉴스 이병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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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옥마을에 타오른 성화…올림픽 분위기 고조
    • 입력 2017-12-01 21:37:31
    • 수정2017-12-01 21: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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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오늘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성화는 오는 3일까지 전북지역 곳곳을 누빈 뒤 다음 주는 충남으로 넘어가 올림픽 분위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이병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봉송길에 오른 성화가 안치될 전주 한옥마을, 남성 주자가 성화를 들고 꽃가마를 탄 신부와 전통혼례를 올립니다.

풍물패의 신명나는 가락이 울려퍼지고, 설장고와 비보이가 만나 축제 분위기를 돋웁니다.

마침내 성화가 도착해 안치되자 시민들은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박선재(서울시 양천구) : "성화를 직접 앞에서 가까이 보니까 올림픽을 정말 직접 체험하는 것 같고 문화행사도 덩달아 열리는 것 같아서 정말 너무 행복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전주역을 출발한 성화는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인간문화재부터 쇼트트랙 꿈나무까지 95명의 주자가 봉송 행렬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이동국(프로 축구 선수) :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과,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좀 얻었으면..."

성화는 지난달 28일 전북에 입성한 뒤, 남원을 시작으로 임실, 무주, 전주를 누비며 전북도민들의 마음에 불꽃을 지폈습니다.

<인터뷰> 김종택(전주시 송천동) : "언제 올지 모르는 성화 봉송을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어서 데리고 나왔어요."

전주에 안치된 성화는 주말에 익산과 군산을 거쳐 다음 주는 충청남도로 봉송길에 오릅니다.

KBS 뉴스 이병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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