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장병·이국종 교수 청와대 초청

입력 2017.12.01 (22:56) 수정 2017.12.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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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구조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경비대대 장병들과, 이국종 아주대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외상센터를 통해 한미 협력 방어태세가 구현될 수 있다는 걸 국민들에게 알리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찾은 JSA 경비대대 한미 군 장병들과 군의관, 이국종 아주대 교수 등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건넵니다.

30여 분간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귀순병 구조 당시 정확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더 위험한 상황을 막았다며 노고를 거듭 치하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정말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아주 신속하게 귀순한 북한병을 구출을 해내서..."

국민들도 한미간 굳건한 공조를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어디서 총알이 날아오는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두렵지 않았습니까?"

<녹취> 송승현(상사/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 : "그렇지 않습니다. 두렵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거침없이 잘하겠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하고 명예해군이 된 이 교수는 해군 정복을 입고 군대식으로 인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교수에게 심한 중상을 입은 북한군 목숨을 구하는 기적같은 일을 해냈다며 격려했습니다.

이 교수는 한미 양국 민관군이 외상센터를 축으로 협력방위태세를 구현해왔다며, 한미동맹의 가장 큰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국종(교수/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 : "한미동맹이 그냥 서류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저희 외상센터를 축으로 해서 주한미군, 한국해군이 2003년부터 일해 왔다는 점을..."

문 대통령은 중증 외상센터가 1차 외상치료 뿐 아니라 트라우마를 치료할 시스템도 갖췄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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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A 장병·이국종 교수 청와대 초청
    • 입력 2017-12-01 23:00:40
    • 수정2017-12-01 23: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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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구조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경비대대 장병들과, 이국종 아주대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외상센터를 통해 한미 협력 방어태세가 구현될 수 있다는 걸 국민들에게 알리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찾은 JSA 경비대대 한미 군 장병들과 군의관, 이국종 아주대 교수 등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건넵니다.

30여 분간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귀순병 구조 당시 정확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더 위험한 상황을 막았다며 노고를 거듭 치하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정말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아주 신속하게 귀순한 북한병을 구출을 해내서..."

국민들도 한미간 굳건한 공조를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어디서 총알이 날아오는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두렵지 않았습니까?"

<녹취> 송승현(상사/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 : "그렇지 않습니다. 두렵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거침없이 잘하겠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하고 명예해군이 된 이 교수는 해군 정복을 입고 군대식으로 인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교수에게 심한 중상을 입은 북한군 목숨을 구하는 기적같은 일을 해냈다며 격려했습니다.

이 교수는 한미 양국 민관군이 외상센터를 축으로 협력방위태세를 구현해왔다며, 한미동맹의 가장 큰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국종(교수/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 : "한미동맹이 그냥 서류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저희 외상센터를 축으로 해서 주한미군, 한국해군이 2003년부터 일해 왔다는 점을..."

문 대통령은 중증 외상센터가 1차 외상치료 뿐 아니라 트라우마를 치료할 시스템도 갖췄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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