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통령 “조만간 나토·EU 가입 국민투표 실시”

입력 2017.12.02 (04:11) 수정 2017.12.0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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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및 유럽연합(EU) 가입 찬성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1일 "현재 우리는 유럽·대서양 지역으로의 통합 노선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면서 "아주 가까운 미래에 우크라이나에서 나토 가입과 EU 회원국 지위 획득 지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2014년 12월 그동안 유지해오던 비동맹 지위를 포기했다.

그해 초 우크라이나에서 친서방 정권 교체 혁명이 일어나고 새로 들어선 포로셴코 정권이 반러시아 친유럽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후 나토와 EU 가입을 국가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옛 소련 종주국인 러시아가 소련에서 독립한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친서방 정책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양국 간에 심각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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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2 04:11:58
    • 수정2017-12-02 06:33:03
    국제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및 유럽연합(EU) 가입 찬성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1일 "현재 우리는 유럽·대서양 지역으로의 통합 노선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면서 "아주 가까운 미래에 우크라이나에서 나토 가입과 EU 회원국 지위 획득 지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2014년 12월 그동안 유지해오던 비동맹 지위를 포기했다.

그해 초 우크라이나에서 친서방 정권 교체 혁명이 일어나고 새로 들어선 포로셴코 정권이 반러시아 친유럽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후 나토와 EU 가입을 국가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옛 소련 종주국인 러시아가 소련에서 독립한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친서방 정책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양국 간에 심각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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