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손님맞이 준비…상인들 나섰다

입력 2017.12.04 (06:55) 수정 2017.12.04 (08: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릴 강릉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따뜻한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업종이 참여하는 '웰컴 숍'을 운영해 올림픽 관람객에게 지역 상품도 소개하면서 한국의 '정'과 '문화'도 체험할 수 있게 돕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복집.

한복집 주인이 외국인 손님들에게 직접 한복을 입혀주며 꼼꼼하게 설명합니다.

<녹취> "맨 처음에 왼쪽으로 끼우시고요."

외국인들은 한복의 매력에 빠져 사진을 찍으며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예카치리나(러시아인 관광객) : "한국에 와서 올림픽 계기로 이런(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서점에서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영어도서 코너'와 '한글 써보기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박정언('웰컴 숍' 참여 서점 대표) :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작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올림픽 손님을 맞이하자는 '웰컴 숍'입니다.

강릉지역 200여 개 상점이 참여합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웰컴 숍에서는 무선 인터넷과, 화장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강릉지역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강릉시는 '웰컴 숍'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란(강릉시 문화기획 담당): "웰컴 숍을 통해서 올림픽에 오신 손님들이 강릉시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또 지역 곳곳에 있는 상점들을 잘 이용하게 되는(효과가 기대됩니다)."

'올림픽 사랑방'을 자처한 지역 상점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면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평창올림픽 손님맞이 준비…상인들 나섰다
    • 입력 2017-12-04 07:07:00
    • 수정2017-12-04 08:26: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릴 강릉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따뜻한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업종이 참여하는 '웰컴 숍'을 운영해 올림픽 관람객에게 지역 상품도 소개하면서 한국의 '정'과 '문화'도 체험할 수 있게 돕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복집.

한복집 주인이 외국인 손님들에게 직접 한복을 입혀주며 꼼꼼하게 설명합니다.

<녹취> "맨 처음에 왼쪽으로 끼우시고요."

외국인들은 한복의 매력에 빠져 사진을 찍으며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예카치리나(러시아인 관광객) : "한국에 와서 올림픽 계기로 이런(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서점에서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영어도서 코너'와 '한글 써보기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박정언('웰컴 숍' 참여 서점 대표) :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작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올림픽 손님을 맞이하자는 '웰컴 숍'입니다.

강릉지역 200여 개 상점이 참여합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웰컴 숍에서는 무선 인터넷과, 화장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강릉지역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강릉시는 '웰컴 숍'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란(강릉시 문화기획 담당): "웰컴 숍을 통해서 올림픽에 오신 손님들이 강릉시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또 지역 곳곳에 있는 상점들을 잘 이용하게 되는(효과가 기대됩니다)."

'올림픽 사랑방'을 자처한 지역 상점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면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