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男 79.3세·女 85.4세…건강한 기간 ↓

입력 2017.12.05 (19:14) 수정 2017.12.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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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학 발전 등으로 기대수명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발표된 통계청 '생명표'를 임승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가 79.3세, 여자는 85.4세로 나타났습니다.

한 해 전보다 남자는 0.3년, 여자는 0.2년 늘었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4년, 여자는 2.3년 깁니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6.1년으로 10년 전보다 0.6년 줄었습니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는 1985년 8.6년으로 가장 크게 벌어진 다음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일생동안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아픈 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남자 14.6년, 여자 20.2년으로 예상됐습니다.

남자는 기대수명의 81.6%, 여자는 76.4%만 건강하게 보낸다는 뜻입니다.

남녀 전체 평균으로 보면 78.8%로 이 비율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기대수명이 느는 것보다 건강하지 못하게 사는 기간이 더 빠르게 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1.3%로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60세인 남성은 앞으로 22.5년, 여성은 27.2년을 더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40세인 사람의 기대여명은 남성이 40.4년, 여성은 46.2년으로 예측됐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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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수명 男 79.3세·女 85.4세…건강한 기간 ↓
    • 입력 2017-12-05 19:15:42
    • 수정2017-12-05 19: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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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학 발전 등으로 기대수명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발표된 통계청 '생명표'를 임승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가 79.3세, 여자는 85.4세로 나타났습니다.

한 해 전보다 남자는 0.3년, 여자는 0.2년 늘었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4년, 여자는 2.3년 깁니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6.1년으로 10년 전보다 0.6년 줄었습니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는 1985년 8.6년으로 가장 크게 벌어진 다음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일생동안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아픈 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남자 14.6년, 여자 20.2년으로 예상됐습니다.

남자는 기대수명의 81.6%, 여자는 76.4%만 건강하게 보낸다는 뜻입니다.

남녀 전체 평균으로 보면 78.8%로 이 비율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기대수명이 느는 것보다 건강하지 못하게 사는 기간이 더 빠르게 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1.3%로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60세인 남성은 앞으로 22.5년, 여성은 27.2년을 더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40세인 사람의 기대여명은 남성이 40.4년, 여성은 46.2년으로 예측됐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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