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예멘, 살레 前 대통령 피살…내전 격화 우려

입력 2017.12.05 (20:31) 수정 2017.12.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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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후티 반군이 자신들이 통제하고 있는 알마시라 TV를 통해 수도 '사나' 외곽에서 살레 전 예멘 대통령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30여년 간 예멘을 통치하다 지난 2012년 '아랍의 봄' 여파로 자리에서 물러난 살레 전 대통령은 예멘 내전이 발발하자 후티 반군의 편에 서서 정부군과 싸워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살레가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등의 문제로 후티 반군과 갈라서 교전을 벌여왔는데요.

피살 전에는 후티 반군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공식 선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반군 진영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3년 넘게 이어저 온 예멘 내전이 한층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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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5 20:30:34
    • 수정2017-12-05 2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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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후티 반군이 자신들이 통제하고 있는 알마시라 TV를 통해 수도 '사나' 외곽에서 살레 전 예멘 대통령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30여년 간 예멘을 통치하다 지난 2012년 '아랍의 봄' 여파로 자리에서 물러난 살레 전 대통령은 예멘 내전이 발발하자 후티 반군의 편에 서서 정부군과 싸워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살레가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등의 문제로 후티 반군과 갈라서 교전을 벌여왔는데요.

피살 전에는 후티 반군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공식 선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반군 진영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3년 넘게 이어저 온 예멘 내전이 한층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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