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처리 ‘진통’…오늘밤 본회의 속개
입력 2017.12.05 (21:11)
수정 2017.12.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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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곧 국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자유 한국당이 반대 당론을 정하면서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선거구제 개편 등에 공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또 다른 논란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오전 11시부터 열렸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공무원 증원과 법인세 인상에 반발, 불참하면서 정회됐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정회를 선포합니다."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여야3당 원내대표 간 합의문을 인정할 수 없다, 파기하고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등 험한 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조금 뒤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예산안 처리를 조건으로 이면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두 당이 예산안 처리 이후 선거구제 개편 등의 추진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담은 여당 원내수석부대표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노출되면섭니다.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추진돼 온 제도는 중대선거구제로,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도입될 경우 민주당은 영남에서, 국민의당은 호남과 수도권에서 각각 의석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예산안 심의와 상관없는 정당 간 이해득실에 따라 이뤄진 추악한 밀실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합의 내용이 아니라, 국민의당과 협력할 만한 사항을 정리해 본 차원이라고 설명했고, 국민의당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들 사이에서 오간 내용을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곧 국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자유 한국당이 반대 당론을 정하면서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선거구제 개편 등에 공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또 다른 논란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오전 11시부터 열렸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공무원 증원과 법인세 인상에 반발, 불참하면서 정회됐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정회를 선포합니다."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여야3당 원내대표 간 합의문을 인정할 수 없다, 파기하고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등 험한 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조금 뒤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예산안 처리를 조건으로 이면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두 당이 예산안 처리 이후 선거구제 개편 등의 추진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담은 여당 원내수석부대표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노출되면섭니다.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추진돼 온 제도는 중대선거구제로,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도입될 경우 민주당은 영남에서, 국민의당은 호남과 수도권에서 각각 의석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예산안 심의와 상관없는 정당 간 이해득실에 따라 이뤄진 추악한 밀실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합의 내용이 아니라, 국민의당과 협력할 만한 사항을 정리해 본 차원이라고 설명했고, 국민의당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들 사이에서 오간 내용을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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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05 21:11:44
- 수정2017-12-05 2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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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곧 국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자유 한국당이 반대 당론을 정하면서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선거구제 개편 등에 공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또 다른 논란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오전 11시부터 열렸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공무원 증원과 법인세 인상에 반발, 불참하면서 정회됐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정회를 선포합니다."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여야3당 원내대표 간 합의문을 인정할 수 없다, 파기하고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등 험한 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조금 뒤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예산안 처리를 조건으로 이면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두 당이 예산안 처리 이후 선거구제 개편 등의 추진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담은 여당 원내수석부대표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노출되면섭니다.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추진돼 온 제도는 중대선거구제로,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도입될 경우 민주당은 영남에서, 국민의당은 호남과 수도권에서 각각 의석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예산안 심의와 상관없는 정당 간 이해득실에 따라 이뤄진 추악한 밀실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합의 내용이 아니라, 국민의당과 협력할 만한 사항을 정리해 본 차원이라고 설명했고, 국민의당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들 사이에서 오간 내용을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곧 국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자유 한국당이 반대 당론을 정하면서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선거구제 개편 등에 공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또 다른 논란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오전 11시부터 열렸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공무원 증원과 법인세 인상에 반발, 불참하면서 정회됐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정회를 선포합니다."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여야3당 원내대표 간 합의문을 인정할 수 없다, 파기하고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등 험한 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조금 뒤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예산안 처리를 조건으로 이면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두 당이 예산안 처리 이후 선거구제 개편 등의 추진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담은 여당 원내수석부대표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노출되면섭니다.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추진돼 온 제도는 중대선거구제로,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도입될 경우 민주당은 영남에서, 국민의당은 호남과 수도권에서 각각 의석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예산안 심의와 상관없는 정당 간 이해득실에 따라 이뤄진 추악한 밀실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합의 내용이 아니라, 국민의당과 협력할 만한 사항을 정리해 본 차원이라고 설명했고, 국민의당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들 사이에서 오간 내용을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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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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