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귀순병 ‘생사의 순간’…CNN, 수술 장면 공개
입력 2017.12.05 (21:19)
수정 2017.12.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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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판문점을 넘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수술받는 장면을 미국 CNN이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긴박했던 상황과 환자의 열악한 건강 상태가 비교적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 헬기가 도착하자 의료진이 북한 병사를 옮겨 싣고 수술실로 달립니다.
수술대로 옮겨진 병사를 10여 명의 의료진이 에워 쌉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이미 여러 발 총을 맞아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습니다.
<녹취> 이국종(아주대학교병원 외상센터장) : "엄청나게 많은 피를 흘려 맥박이 불안정하고 쇼크와 저혈압으로 숨져가던 상태였습니다."
병사의 몸에서 나온 기생충 몇 마리도 화면에 담겼습니다.
<녹취> CNN 방송 : "몸에서 나온 기생충과 유충들은 그가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의료진은 며칠 동안 매달려 환자와 사투를 벌였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벗어나 의식을 되찾은 병사의 첫 질문은 여기가 어디냐 였습니다.
<녹취> 이국종(아주대학교병원 외상센터장) : "여기가 진짜 남한 맞아요? 라고 묻길래 저 태극기를 보라고 말했죠."
의료진은 목숨을 걸고 판문점을 넘고, 다시 생명의 사선까지 넘어온 병사 오청성이 자랑스럽다며 그는 더 많은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판문점을 넘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수술받는 장면을 미국 CNN이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긴박했던 상황과 환자의 열악한 건강 상태가 비교적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 헬기가 도착하자 의료진이 북한 병사를 옮겨 싣고 수술실로 달립니다.
수술대로 옮겨진 병사를 10여 명의 의료진이 에워 쌉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이미 여러 발 총을 맞아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습니다.
<녹취> 이국종(아주대학교병원 외상센터장) : "엄청나게 많은 피를 흘려 맥박이 불안정하고 쇼크와 저혈압으로 숨져가던 상태였습니다."
병사의 몸에서 나온 기생충 몇 마리도 화면에 담겼습니다.
<녹취> CNN 방송 : "몸에서 나온 기생충과 유충들은 그가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의료진은 며칠 동안 매달려 환자와 사투를 벌였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벗어나 의식을 되찾은 병사의 첫 질문은 여기가 어디냐 였습니다.
<녹취> 이국종(아주대학교병원 외상센터장) : "여기가 진짜 남한 맞아요? 라고 묻길래 저 태극기를 보라고 말했죠."
의료진은 목숨을 걸고 판문점을 넘고, 다시 생명의 사선까지 넘어온 병사 오청성이 자랑스럽다며 그는 더 많은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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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2-05 21: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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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을 넘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수술받는 장면을 미국 CNN이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긴박했던 상황과 환자의 열악한 건강 상태가 비교적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 헬기가 도착하자 의료진이 북한 병사를 옮겨 싣고 수술실로 달립니다.
수술대로 옮겨진 병사를 10여 명의 의료진이 에워 쌉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이미 여러 발 총을 맞아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습니다.
<녹취> 이국종(아주대학교병원 외상센터장) : "엄청나게 많은 피를 흘려 맥박이 불안정하고 쇼크와 저혈압으로 숨져가던 상태였습니다."
병사의 몸에서 나온 기생충 몇 마리도 화면에 담겼습니다.
<녹취> CNN 방송 : "몸에서 나온 기생충과 유충들은 그가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의료진은 며칠 동안 매달려 환자와 사투를 벌였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벗어나 의식을 되찾은 병사의 첫 질문은 여기가 어디냐 였습니다.
<녹취> 이국종(아주대학교병원 외상센터장) : "여기가 진짜 남한 맞아요? 라고 묻길래 저 태극기를 보라고 말했죠."
의료진은 목숨을 걸고 판문점을 넘고, 다시 생명의 사선까지 넘어온 병사 오청성이 자랑스럽다며 그는 더 많은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판문점을 넘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수술받는 장면을 미국 CNN이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긴박했던 상황과 환자의 열악한 건강 상태가 비교적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 헬기가 도착하자 의료진이 북한 병사를 옮겨 싣고 수술실로 달립니다.
수술대로 옮겨진 병사를 10여 명의 의료진이 에워 쌉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이미 여러 발 총을 맞아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습니다.
<녹취> 이국종(아주대학교병원 외상센터장) : "엄청나게 많은 피를 흘려 맥박이 불안정하고 쇼크와 저혈압으로 숨져가던 상태였습니다."
병사의 몸에서 나온 기생충 몇 마리도 화면에 담겼습니다.
<녹취> CNN 방송 : "몸에서 나온 기생충과 유충들은 그가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의료진은 며칠 동안 매달려 환자와 사투를 벌였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벗어나 의식을 되찾은 병사의 첫 질문은 여기가 어디냐 였습니다.
<녹취> 이국종(아주대학교병원 외상센터장) : "여기가 진짜 남한 맞아요? 라고 묻길래 저 태극기를 보라고 말했죠."
의료진은 목숨을 걸고 판문점을 넘고, 다시 생명의 사선까지 넘어온 병사 오청성이 자랑스럽다며 그는 더 많은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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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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