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CNN 인터뷰서 “북핵 완성 구체적 증거 없어”

입력 2017.12.06 (06:23) 수정 2017.12.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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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경화 외교장관이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 프로그램은 아직 완성된 게 아니다, 완성됐다고 할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정치적 선언과 실제 기술 완성은 별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경화 외교장관이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핵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국제사회의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경화(외교장관) :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의 입장이기도 합니다."

북한이 화성-15형을 발사했지만 핵무력 프로그램을 완성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강경화(외교장관) :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데 필요한 기술을 완성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정치적 선언과 기술의 실제 완성은 별개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강경화(외교장관) : "북한은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원격 종말 유도, 핵탄두 소형화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이 빠르게 기술을 진전시키고 있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예상보다 빠른 속도지만 아직 최종 완성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강경화(외교장관) : "북한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지만 최종 성공 단계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강 장관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한 국제사회 단결의 핵심은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과 이행이 북한 정권에 영향을 주고 변하도록 하는 압력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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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CNN 인터뷰서 “북핵 완성 구체적 증거 없어”
    • 입력 2017-12-06 06:31:25
    • 수정2017-12-06 07: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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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경화 외교장관이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 프로그램은 아직 완성된 게 아니다, 완성됐다고 할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정치적 선언과 실제 기술 완성은 별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경화 외교장관이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핵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국제사회의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경화(외교장관) :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의 입장이기도 합니다."

북한이 화성-15형을 발사했지만 핵무력 프로그램을 완성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강경화(외교장관) :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데 필요한 기술을 완성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정치적 선언과 기술의 실제 완성은 별개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강경화(외교장관) : "북한은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원격 종말 유도, 핵탄두 소형화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이 빠르게 기술을 진전시키고 있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예상보다 빠른 속도지만 아직 최종 완성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강경화(외교장관) : "북한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지만 최종 성공 단계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강 장관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한 국제사회 단결의 핵심은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과 이행이 북한 정권에 영향을 주고 변하도록 하는 압력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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