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과 다양한 급의 의사소통 정례화 합의”
입력 2017.12.09 (11:14)
수정 2017.12.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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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방북중인 펠트먼 유엔사무차장과 다양한 급에서 왕래를 통한 의사소통 정례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펠트먼 차장 일행의 김정은 면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9일) 유엔 사무차장의 북한방문과 관련한 보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과 유엔 사무국은 이번 유엔 사무차장의 방문이 우리와 유엔 사무국 사이의 이해를 깊이 하는 데 기여하였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수준에서 왕래을 통한 의사소통을 정례화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유엔사무차장과의 회동에서 한반도 정세가 오늘의 상황에 이른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과 핵위협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며 이 시각에도 미국이 각종 핵 전략폭격기들까지 동원한 사상 최대의 연합공중훈련을 통하여 북한을 불의에 핵 선제타격할 기도를 드러내놓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유엔의 공정성 보장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또 유엔 사무국측은 한반도 정세 격화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기본으로 하는 유엔의 사명을 밝힌 유엔 헌장에 따라 조선반도의 긴장 완화에 이바지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엔 사무차장은 유엔기구들의 협조 대상지들을 돌아보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가 유엔 인도주의 협조분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대해 인식하고 인도주의 사명에 맞게 협조가 진행되도록 노력할 의향을 표시했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5일 중국을 거쳐 평양에 도착,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 북한 고위 당국자들을 면담했으며 당초 알려진 3박 4일 일정보다 하루 늦춰 오늘 평양을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펠트먼 차장의 방북 다음 날인 6일 김정은이 백두산 인근 삼지연에 신축한 감자가루공장 시찰했다고 전했으며, 오늘(9일)은 김정은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 :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9일) 유엔 사무차장의 북한방문과 관련한 보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과 유엔 사무국은 이번 유엔 사무차장의 방문이 우리와 유엔 사무국 사이의 이해를 깊이 하는 데 기여하였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수준에서 왕래을 통한 의사소통을 정례화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유엔사무차장과의 회동에서 한반도 정세가 오늘의 상황에 이른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과 핵위협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며 이 시각에도 미국이 각종 핵 전략폭격기들까지 동원한 사상 최대의 연합공중훈련을 통하여 북한을 불의에 핵 선제타격할 기도를 드러내놓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유엔의 공정성 보장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또 유엔 사무국측은 한반도 정세 격화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기본으로 하는 유엔의 사명을 밝힌 유엔 헌장에 따라 조선반도의 긴장 완화에 이바지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엔 사무차장은 유엔기구들의 협조 대상지들을 돌아보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가 유엔 인도주의 협조분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대해 인식하고 인도주의 사명에 맞게 협조가 진행되도록 노력할 의향을 표시했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5일 중국을 거쳐 평양에 도착,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 북한 고위 당국자들을 면담했으며 당초 알려진 3박 4일 일정보다 하루 늦춰 오늘 평양을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펠트먼 차장의 방북 다음 날인 6일 김정은이 백두산 인근 삼지연에 신축한 감자가루공장 시찰했다고 전했으며, 오늘(9일)은 김정은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 :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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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유엔과 다양한 급의 의사소통 정례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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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09 11:14:46
- 수정2017-12-09 11:18:41
북한은 방북중인 펠트먼 유엔사무차장과 다양한 급에서 왕래를 통한 의사소통 정례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펠트먼 차장 일행의 김정은 면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9일) 유엔 사무차장의 북한방문과 관련한 보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과 유엔 사무국은 이번 유엔 사무차장의 방문이 우리와 유엔 사무국 사이의 이해를 깊이 하는 데 기여하였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수준에서 왕래을 통한 의사소통을 정례화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유엔사무차장과의 회동에서 한반도 정세가 오늘의 상황에 이른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과 핵위협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며 이 시각에도 미국이 각종 핵 전략폭격기들까지 동원한 사상 최대의 연합공중훈련을 통하여 북한을 불의에 핵 선제타격할 기도를 드러내놓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유엔의 공정성 보장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또 유엔 사무국측은 한반도 정세 격화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기본으로 하는 유엔의 사명을 밝힌 유엔 헌장에 따라 조선반도의 긴장 완화에 이바지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엔 사무차장은 유엔기구들의 협조 대상지들을 돌아보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가 유엔 인도주의 협조분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대해 인식하고 인도주의 사명에 맞게 협조가 진행되도록 노력할 의향을 표시했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5일 중국을 거쳐 평양에 도착,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 북한 고위 당국자들을 면담했으며 당초 알려진 3박 4일 일정보다 하루 늦춰 오늘 평양을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펠트먼 차장의 방북 다음 날인 6일 김정은이 백두산 인근 삼지연에 신축한 감자가루공장 시찰했다고 전했으며, 오늘(9일)은 김정은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 :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9일) 유엔 사무차장의 북한방문과 관련한 보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과 유엔 사무국은 이번 유엔 사무차장의 방문이 우리와 유엔 사무국 사이의 이해를 깊이 하는 데 기여하였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수준에서 왕래을 통한 의사소통을 정례화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유엔사무차장과의 회동에서 한반도 정세가 오늘의 상황에 이른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과 핵위협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며 이 시각에도 미국이 각종 핵 전략폭격기들까지 동원한 사상 최대의 연합공중훈련을 통하여 북한을 불의에 핵 선제타격할 기도를 드러내놓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유엔의 공정성 보장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또 유엔 사무국측은 한반도 정세 격화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기본으로 하는 유엔의 사명을 밝힌 유엔 헌장에 따라 조선반도의 긴장 완화에 이바지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엔 사무차장은 유엔기구들의 협조 대상지들을 돌아보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가 유엔 인도주의 협조분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대해 인식하고 인도주의 사명에 맞게 협조가 진행되도록 노력할 의향을 표시했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5일 중국을 거쳐 평양에 도착,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 북한 고위 당국자들을 면담했으며 당초 알려진 3박 4일 일정보다 하루 늦춰 오늘 평양을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펠트먼 차장의 방북 다음 날인 6일 김정은이 백두산 인근 삼지연에 신축한 감자가루공장 시찰했다고 전했으며, 오늘(9일)은 김정은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 :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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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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