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북극곰의 ‘비극’…100년 뒤엔 멸종?

입력 2017.12.11 (23:05) 수정 2017.12.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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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북극곰 한 마리가 무기력하게 배회하는 모습입니다.

과학자들은 100년 뒤에는 북극곰이 멸종돼 이조차도 볼 수 없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린란드 인근의 섬입니다.

눈과 얼음이 녹아 황량한데요, 뼈가 앙상한 북극곰이 뒷다리를 간신히 일으켜 세웁니다.

몸을 가누기조차 버거워 보이고, 털은 거의 다 빠져 듬성듬성 남아 있습니다.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까지 포착됩니다.

캐나다의 환경 전문 사진기자는 기후변화 때문에 아사 직전에 놓인 북극곰을 목격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그린란드 빙하가 연간 2,800억 톤씩 사라지고 있고,

현재 속도라면 100년쯤 뒤 전 세계 북극곰 2만 5천여 마리가 멸종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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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1 23:11:19
    • 수정2017-12-11 23: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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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북극곰 한 마리가 무기력하게 배회하는 모습입니다.

과학자들은 100년 뒤에는 북극곰이 멸종돼 이조차도 볼 수 없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린란드 인근의 섬입니다.

눈과 얼음이 녹아 황량한데요, 뼈가 앙상한 북극곰이 뒷다리를 간신히 일으켜 세웁니다.

몸을 가누기조차 버거워 보이고, 털은 거의 다 빠져 듬성듬성 남아 있습니다.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까지 포착됩니다.

캐나다의 환경 전문 사진기자는 기후변화 때문에 아사 직전에 놓인 북극곰을 목격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그린란드 빙하가 연간 2,800억 톤씩 사라지고 있고,

현재 속도라면 100년쯤 뒤 전 세계 북극곰 2만 5천여 마리가 멸종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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