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SIS 소장 “전쟁 위기 아냐…냉정한 접근 필요”
입력 2017.12.12 (06:51)
수정 2017.12.1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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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미국 내에서 한반도 위기설이 증폭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트럼프 정부 인사들의 호전적인 발언들을 비판한 데 이어서 워싱턴의 주요 씽크탱크의 대표가 우리가 지금 전쟁 위기에 처해 있는 건 아니라며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CSIS,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우리 방위사업청과 함께 '한미 안보 협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존 햄리 CSIS 소장은 최근 미국 정가의 한반도 관련 발언들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존 햄리(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 "요즘 워싱턴에서 나오는 한반도 관련 발언들이 얼마나 우려를 자아내는지 다소 놀랍다는 것을 밝혀야 하겠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트럼프 정부와 미 의회 일각에서, 군사 행동 논의를 비롯한 초강경 대북 발언이 이어진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햄리 소장은 놀랄 필요는 없다며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존 햄리(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 "모두 진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쟁 위기에 처해 있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분명한 전략이 있다면, 그것은 한국을 매일 더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햄리 소장은 한국을 강하게 하는 전략은 지난 70년간 성공적이었고,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안전보장을 약속했고 핵전쟁 전망에 심각할 정도로 경각심을 가질 필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대북 위협 전술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금 군사행동은 답이 아니라며 트럼프 정부 인사들의 호전적인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요즘 미국 내에서 한반도 위기설이 증폭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트럼프 정부 인사들의 호전적인 발언들을 비판한 데 이어서 워싱턴의 주요 씽크탱크의 대표가 우리가 지금 전쟁 위기에 처해 있는 건 아니라며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CSIS,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우리 방위사업청과 함께 '한미 안보 협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존 햄리 CSIS 소장은 최근 미국 정가의 한반도 관련 발언들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존 햄리(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 "요즘 워싱턴에서 나오는 한반도 관련 발언들이 얼마나 우려를 자아내는지 다소 놀랍다는 것을 밝혀야 하겠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트럼프 정부와 미 의회 일각에서, 군사 행동 논의를 비롯한 초강경 대북 발언이 이어진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햄리 소장은 놀랄 필요는 없다며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존 햄리(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 "모두 진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쟁 위기에 처해 있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분명한 전략이 있다면, 그것은 한국을 매일 더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햄리 소장은 한국을 강하게 하는 전략은 지난 70년간 성공적이었고,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안전보장을 약속했고 핵전쟁 전망에 심각할 정도로 경각심을 가질 필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대북 위협 전술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금 군사행동은 답이 아니라며 트럼프 정부 인사들의 호전적인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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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CSIS 소장 “전쟁 위기 아냐…냉정한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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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12 06:59:55
- 수정2017-12-12 07: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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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내에서 한반도 위기설이 증폭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트럼프 정부 인사들의 호전적인 발언들을 비판한 데 이어서 워싱턴의 주요 씽크탱크의 대표가 우리가 지금 전쟁 위기에 처해 있는 건 아니라며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CSIS,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우리 방위사업청과 함께 '한미 안보 협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존 햄리 CSIS 소장은 최근 미국 정가의 한반도 관련 발언들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존 햄리(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 "요즘 워싱턴에서 나오는 한반도 관련 발언들이 얼마나 우려를 자아내는지 다소 놀랍다는 것을 밝혀야 하겠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트럼프 정부와 미 의회 일각에서, 군사 행동 논의를 비롯한 초강경 대북 발언이 이어진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햄리 소장은 놀랄 필요는 없다며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존 햄리(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 "모두 진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쟁 위기에 처해 있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분명한 전략이 있다면, 그것은 한국을 매일 더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햄리 소장은 한국을 강하게 하는 전략은 지난 70년간 성공적이었고,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안전보장을 약속했고 핵전쟁 전망에 심각할 정도로 경각심을 가질 필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대북 위협 전술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금 군사행동은 답이 아니라며 트럼프 정부 인사들의 호전적인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요즘 미국 내에서 한반도 위기설이 증폭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트럼프 정부 인사들의 호전적인 발언들을 비판한 데 이어서 워싱턴의 주요 씽크탱크의 대표가 우리가 지금 전쟁 위기에 처해 있는 건 아니라며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CSIS,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우리 방위사업청과 함께 '한미 안보 협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존 햄리 CSIS 소장은 최근 미국 정가의 한반도 관련 발언들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존 햄리(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 "요즘 워싱턴에서 나오는 한반도 관련 발언들이 얼마나 우려를 자아내는지 다소 놀랍다는 것을 밝혀야 하겠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트럼프 정부와 미 의회 일각에서, 군사 행동 논의를 비롯한 초강경 대북 발언이 이어진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햄리 소장은 놀랄 필요는 없다며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존 햄리(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 "모두 진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쟁 위기에 처해 있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분명한 전략이 있다면, 그것은 한국을 매일 더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햄리 소장은 한국을 강하게 하는 전략은 지난 70년간 성공적이었고,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안전보장을 약속했고 핵전쟁 전망에 심각할 정도로 경각심을 가질 필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대북 위협 전술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금 군사행동은 답이 아니라며 트럼프 정부 인사들의 호전적인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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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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