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작년보다 약간 쉬워…영어 변별력 논란
입력 2017.12.12 (09:50)
수정 2017.12.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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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어와 수학, 영어가 이른바 '불수능'이라고 불렸던 지난해보다는 약간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첫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변별력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국어는 1등급 비율이 지난해 4.01%에서 4.90%로 증가했습니다.
수학 가형은 1등급 비율이 지난해 6.95%에서 올해 5.13%로 줄었지만 문과 학생들이 치는 수학 나형 1등급은 지난해 4.74%에서 올해 7.68%로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성기선(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2021학년도까지는 이런 수능 현재 체제가 유지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난이도 조절이나 이런 문제는 예년과 같이 가기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갈 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의 1등급 인원수는 5만 2천 9백여 명, 비율은 10.0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등급 4만 2천여 명과 비교하면 만 명 이상 많아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영어 난이도의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 "주요 대학 모집정원이 4만명 정도 되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사실상 영어가 다 1등급이기 때문에 영어는 거의 변별력이 없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능 만점자는 모두 15명이며, 수능 성적표는 개별 수험생에게 오늘 (12일) 배부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어와 수학, 영어가 이른바 '불수능'이라고 불렸던 지난해보다는 약간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첫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변별력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국어는 1등급 비율이 지난해 4.01%에서 4.90%로 증가했습니다.
수학 가형은 1등급 비율이 지난해 6.95%에서 올해 5.13%로 줄었지만 문과 학생들이 치는 수학 나형 1등급은 지난해 4.74%에서 올해 7.68%로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성기선(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2021학년도까지는 이런 수능 현재 체제가 유지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난이도 조절이나 이런 문제는 예년과 같이 가기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갈 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의 1등급 인원수는 5만 2천 9백여 명, 비율은 10.0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등급 4만 2천여 명과 비교하면 만 명 이상 많아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영어 난이도의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 "주요 대학 모집정원이 4만명 정도 되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사실상 영어가 다 1등급이기 때문에 영어는 거의 변별력이 없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능 만점자는 모두 15명이며, 수능 성적표는 개별 수험생에게 오늘 (12일) 배부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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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2-12 09:59:03
<앵커 멘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어와 수학, 영어가 이른바 '불수능'이라고 불렸던 지난해보다는 약간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첫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변별력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국어는 1등급 비율이 지난해 4.01%에서 4.90%로 증가했습니다.
수학 가형은 1등급 비율이 지난해 6.95%에서 올해 5.13%로 줄었지만 문과 학생들이 치는 수학 나형 1등급은 지난해 4.74%에서 올해 7.68%로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성기선(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2021학년도까지는 이런 수능 현재 체제가 유지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난이도 조절이나 이런 문제는 예년과 같이 가기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갈 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의 1등급 인원수는 5만 2천 9백여 명, 비율은 10.0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등급 4만 2천여 명과 비교하면 만 명 이상 많아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영어 난이도의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 "주요 대학 모집정원이 4만명 정도 되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사실상 영어가 다 1등급이기 때문에 영어는 거의 변별력이 없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능 만점자는 모두 15명이며, 수능 성적표는 개별 수험생에게 오늘 (12일) 배부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어와 수학, 영어가 이른바 '불수능'이라고 불렸던 지난해보다는 약간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첫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변별력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국어는 1등급 비율이 지난해 4.01%에서 4.90%로 증가했습니다.
수학 가형은 1등급 비율이 지난해 6.95%에서 올해 5.13%로 줄었지만 문과 학생들이 치는 수학 나형 1등급은 지난해 4.74%에서 올해 7.68%로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성기선(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2021학년도까지는 이런 수능 현재 체제가 유지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난이도 조절이나 이런 문제는 예년과 같이 가기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갈 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의 1등급 인원수는 5만 2천 9백여 명, 비율은 10.0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등급 4만 2천여 명과 비교하면 만 명 이상 많아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영어 난이도의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 "주요 대학 모집정원이 4만명 정도 되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사실상 영어가 다 1등급이기 때문에 영어는 거의 변별력이 없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능 만점자는 모두 15명이며, 수능 성적표는 개별 수험생에게 오늘 (12일) 배부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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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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