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응급 복구 마무리…안전도시 재생 시동

입력 2017.12.15 (06:39) 수정 2017.12.15 (0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달 전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은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제는 포항 흥해읍 일대를 안전도시로 재생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관군 응급복구팀이 지진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면서 응급 복구는 거의 끝났습니다.

그러나 지진이 할퀴고 간 흉터는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부서지거나 무너진 학교와 공공시설을 철거 후 새로 지어야 하고 내진 보강 작업도 해야 합니다.

위험 주택으로 분류된 61채는 정밀 안전점검을 마쳐야 합니다.

포항시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흥해읍 일대에 6천5백억원을 들여 도시재생과 안전도시 건설에 나섭니다.

시일이 좀 걸리더라도 보다 안전한 미래형 도시를 건설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강덕(포항시장) : "재건축 재개발이 가장 중요하고 기존 건물 내진 보강,지진 대피시설과 여러가지 생활편의시설도(만들 계획입니다)."

정부가 도시재생 사업을 '특별재난지역'에도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안전도시' 건설 계획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 "미비한 제도와 부족하고 고칠 점을 고치고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재난에 대비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으로 포항이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항 지진 응급 복구 마무리…안전도시 재생 시동
    • 입력 2017-12-15 06:40:24
    • 수정2017-12-15 07:03: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달 전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은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제는 포항 흥해읍 일대를 안전도시로 재생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관군 응급복구팀이 지진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면서 응급 복구는 거의 끝났습니다.

그러나 지진이 할퀴고 간 흉터는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부서지거나 무너진 학교와 공공시설을 철거 후 새로 지어야 하고 내진 보강 작업도 해야 합니다.

위험 주택으로 분류된 61채는 정밀 안전점검을 마쳐야 합니다.

포항시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흥해읍 일대에 6천5백억원을 들여 도시재생과 안전도시 건설에 나섭니다.

시일이 좀 걸리더라도 보다 안전한 미래형 도시를 건설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강덕(포항시장) : "재건축 재개발이 가장 중요하고 기존 건물 내진 보강,지진 대피시설과 여러가지 생활편의시설도(만들 계획입니다)."

정부가 도시재생 사업을 '특별재난지역'에도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안전도시' 건설 계획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 "미비한 제도와 부족하고 고칠 점을 고치고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재난에 대비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으로 포항이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