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노벨상 작가 르 클레지오, 서울 배경 소설 출간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가 서울을 무대로 한 소설 '빛나, 서울 하늘 아래'를 출간했습니다.

현대 프랑스 문단의 신화라 불리는 '르 클레지오'는 과거 이화여대 초빙교수로 재직하는 등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소설도 발표한 바 있는데요,

한국을 배경으로 한 두 번째 저서를 내게 된 르 클레지오는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신작에는 자신이 실제로 보고 들은 서울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을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외국 작가의 눈에 비친 서울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소설 '빛나, 서울 하늘 아래'는 한국어로 먼저 출간된 뒤 이달 말, 영어와 프랑스로도 출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