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묘목 타지키스탄에 첫 수출…과수 우수성 입증

입력 2017.12.15 (07:39) 수정 2017.12.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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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최초의 묘목특구로 지정된 충북 옥천에서 생산된 묘목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 첫 수출됐습니다.

지난 11월 있었던 타지키스탄 대통령 가족의 방한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도에 길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원하게 세척을 마친 묘목이 본격적인 외출 채비에 나섭니다.

소독약에 담갔다 곧 바로 수분방지제를 뿌려주고,

마지막 포장작업 전에 병충해 검역까지 통과하면 수출 준비가 모두 끝납니다.

전국 최초의 묘목특구인 충북 옥천에서 생산된 묘목이 타지키스탄에 첫 수출됐습니다.

사과와 포도를 비롯해 모두 12종의 과수묘목, 5만 8천여 주가 보내졌습니다.

2억 1천 만원 규모입니다.

<인터뷰> 강병연(대표/충북농원 영농조합법인) : "우리나라 보다 약간 고산지이긴 한데 최저기온하고 최고기온이 비슷비슷합니다. 충분히 그 나라에서 생육이 잘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수출은 지난 11월 타지키스탄 대통령 가족의 방한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방문 당시 한국 과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묘목 수입을 추진한 겁니다.

<인터뷰> 유스프 샤리프조다(대사/타지키스탄 공화국) : "지난 대통령 가족의 방한 때, 한국에서의 과일 맛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옥천이 과수 우수 지역이란 것을 듣게 되서(수입을 결심했습니다.)"

또,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고 건강한 묘목을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기술 확보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이번 타지키스탄으로의 첫 해외수출로 우리 묘목 생산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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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 묘목 타지키스탄에 첫 수출…과수 우수성 입증
    • 입력 2017-12-15 07:41:47
    • 수정2017-12-15 07: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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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묘목특구로 지정된 충북 옥천에서 생산된 묘목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 첫 수출됐습니다.

지난 11월 있었던 타지키스탄 대통령 가족의 방한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도에 길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원하게 세척을 마친 묘목이 본격적인 외출 채비에 나섭니다.

소독약에 담갔다 곧 바로 수분방지제를 뿌려주고,

마지막 포장작업 전에 병충해 검역까지 통과하면 수출 준비가 모두 끝납니다.

전국 최초의 묘목특구인 충북 옥천에서 생산된 묘목이 타지키스탄에 첫 수출됐습니다.

사과와 포도를 비롯해 모두 12종의 과수묘목, 5만 8천여 주가 보내졌습니다.

2억 1천 만원 규모입니다.

<인터뷰> 강병연(대표/충북농원 영농조합법인) : "우리나라 보다 약간 고산지이긴 한데 최저기온하고 최고기온이 비슷비슷합니다. 충분히 그 나라에서 생육이 잘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수출은 지난 11월 타지키스탄 대통령 가족의 방한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방문 당시 한국 과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묘목 수입을 추진한 겁니다.

<인터뷰> 유스프 샤리프조다(대사/타지키스탄 공화국) : "지난 대통령 가족의 방한 때, 한국에서의 과일 맛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옥천이 과수 우수 지역이란 것을 듣게 되서(수입을 결심했습니다.)"

또,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고 건강한 묘목을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기술 확보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이번 타지키스탄으로의 첫 해외수출로 우리 묘목 생산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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