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비→위령비’ 바꾼 60대 일본인 국내 법정서 재판

입력 2017.12.15 (19:46) 수정 2017.12.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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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 세워진, 일제의 한국인 강제노역과 위안부 문제를 사과하는 내용이 담긴 사죄비를 위령비로 무단 교체한 60대 일본 남성이 우리나라 법정에 섭니다.

대전지방 검찰청 천안지청은 지난 3월 20일 천안 망향의동산 내 무연고 묘역에 있는 '강제노역 사죄비'에 '위령비'라고 쓰인 석판을 덧대 훼손한 혐의로 기소한 일본인 69살 A씨가 오는 21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범행 뒤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지난 6월 인천공항을 통해 스스로 입국해 우리나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출국이 정지돼 지금까지 국내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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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죄비→위령비’ 바꾼 60대 일본인 국내 법정서 재판
    • 입력 2017-12-15 19:46:31
    • 수정2017-12-15 19:48:13
    사회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 세워진, 일제의 한국인 강제노역과 위안부 문제를 사과하는 내용이 담긴 사죄비를 위령비로 무단 교체한 60대 일본 남성이 우리나라 법정에 섭니다.

대전지방 검찰청 천안지청은 지난 3월 20일 천안 망향의동산 내 무연고 묘역에 있는 '강제노역 사죄비'에 '위령비'라고 쓰인 석판을 덧대 훼손한 혐의로 기소한 일본인 69살 A씨가 오는 21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범행 뒤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지난 6월 인천공항을 통해 스스로 입국해 우리나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출국이 정지돼 지금까지 국내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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