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방문…“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 합의

입력 2017.12.16 (18:59) 수정 2017.12.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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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충칭에 있는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습니다.

중국 차기 지도자로 꼽히는 천민얼 충칭 당 서기도 만나 광복군 총사령부 터를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습니다.

충칭 청사는 광복때까지 임시정부가 사용한 마지막 청사로 우리 대통령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의 흉상에 헌화했고,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법통이라면서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를 제대로 보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시진핑 주석 측근으로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는 천민얼 충칭시 서기와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천 서기는 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 사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충칭시와의 경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3백여개 기업이 참여한 한중 산업협력 충칭 포럼에도 참석해 충칭 등 중국 주요 지방 정부와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대차 충칭공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협력사 대표들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의 가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4일 중국 국빈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충칭의 우리 교민들을 만나 환담하고 오늘밤 늦게 귀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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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6 19:05:22
    • 수정2017-12-16 19: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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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충칭에 있는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습니다.

중국 차기 지도자로 꼽히는 천민얼 충칭 당 서기도 만나 광복군 총사령부 터를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습니다.

충칭 청사는 광복때까지 임시정부가 사용한 마지막 청사로 우리 대통령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의 흉상에 헌화했고,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법통이라면서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를 제대로 보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시진핑 주석 측근으로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는 천민얼 충칭시 서기와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천 서기는 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 사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충칭시와의 경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3백여개 기업이 참여한 한중 산업협력 충칭 포럼에도 참석해 충칭 등 중국 주요 지방 정부와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대차 충칭공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협력사 대표들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의 가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4일 중국 국빈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충칭의 우리 교민들을 만나 환담하고 오늘밤 늦게 귀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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