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천 3월말까지 마무리…여성·청년 절반 추천 권고”

입력 2017.12.16 (19:44) 수정 2017.12.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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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늦어도 3월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16일(오늘) 천안에서 열린 전국 기초·광역의원을 상대로 한 세미나에서 "선거가 임박해서 공천하면 내부도 추스르지 못하고 선거를 하게 된다"며 "원래는 2월 말까지 하려 했는데 당무 감사 이후 당협 정비 시간이 걸리니 늦어도 3월 말까지는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내년에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되면 여성과 청년을 절반 정도 추천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할 생각"이라며 여성·청년 공천 비율을 50%까지 늘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여당일 때나 분위기가 좋을 때는 경선을 하더라도 선거에 이길 수 있지만, 야당에서는 경선하면 앙금을 메우지 못해 선거가 어려워진다"며 "대구·경북 같은 경우는 경선해도 무방하겠지만, 그 외에는 지역 특성에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략 공천이냐 경선이냐를 결정할 때는 "가능하면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당무감사 결과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1등 한 사람이 안산시 기초의원 출신인 김명연 의원"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또 박근혜 정권과의 단절을 선언하고, 문재인 정부와도 대립각을 세웠다.

홍 대표는 "비겁하게 정권 운용하다 그리(탄핵) 되신 분을 안고 선거를 할 수는 없다"며 "구체제와 단절하고 새로운 자유한국당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경남 지사 시절 무상급식 문제로 전교조와 싸울 때 박근혜 정부가 철저히 외면했다"며 "그러던 정부를 전교조와 민노총이 합세해 촛불을 들고 탄핵으로 몰고 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와 민노총에 대해서는 "이 정부가 그사람들의 지지를 받아 탄생한 것이니 치외법권 지대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외교에 대해서는 "중국 가서 혼자 서민식당에서 밥 먹은 것을 중국 서민과 어울리기 위해 갔다고 소개하길래 이 양반이 다음에는 중국 대통령에 출마하려는 것인가 생각했다"며 "그런 우스꽝스러운 짓을 하면 나라의 격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자신이 일본 입국 때 지문 채취를 거부한 사연을 소개하며 "일본이 징용으로 끌려가 살고 있는 재일동포들을 외국인 등록한다고 지문 채취를 강요한 일이 생각나 적어도 일본에 들어갈 때는 지문을 안 찍는다고 한 것"이라며 "특권 의식의 발로가 아니라 나라의 격을 지키는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날 환영사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극단적 좌파 포퓰리즘, 무차별적 퍼주기식 복지, 안보 무능
, 안보 포기 등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는 선거"라며 "한국당 입장에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인 만큼 필승의 의지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예전처럼 '덩치만 큰 공룡정당', '만년 여당'같은 해이한 자세로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투쟁할 수 없다"며 "정부여당에서 '한국당 패싱' 같은 작태가 벌어질 경우 국회 로텐더홀에서 드러눕겠다는 자세로 강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기초·광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1천450명이 참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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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공천 3월말까지 마무리…여성·청년 절반 추천 권고”
    • 입력 2017-12-16 19:44:41
    • 수정2017-12-16 19:57:34
    정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늦어도 3월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16일(오늘) 천안에서 열린 전국 기초·광역의원을 상대로 한 세미나에서 "선거가 임박해서 공천하면 내부도 추스르지 못하고 선거를 하게 된다"며 "원래는 2월 말까지 하려 했는데 당무 감사 이후 당협 정비 시간이 걸리니 늦어도 3월 말까지는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내년에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되면 여성과 청년을 절반 정도 추천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할 생각"이라며 여성·청년 공천 비율을 50%까지 늘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여당일 때나 분위기가 좋을 때는 경선을 하더라도 선거에 이길 수 있지만, 야당에서는 경선하면 앙금을 메우지 못해 선거가 어려워진다"며 "대구·경북 같은 경우는 경선해도 무방하겠지만, 그 외에는 지역 특성에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략 공천이냐 경선이냐를 결정할 때는 "가능하면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당무감사 결과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1등 한 사람이 안산시 기초의원 출신인 김명연 의원"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또 박근혜 정권과의 단절을 선언하고, 문재인 정부와도 대립각을 세웠다.

홍 대표는 "비겁하게 정권 운용하다 그리(탄핵) 되신 분을 안고 선거를 할 수는 없다"며 "구체제와 단절하고 새로운 자유한국당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경남 지사 시절 무상급식 문제로 전교조와 싸울 때 박근혜 정부가 철저히 외면했다"며 "그러던 정부를 전교조와 민노총이 합세해 촛불을 들고 탄핵으로 몰고 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와 민노총에 대해서는 "이 정부가 그사람들의 지지를 받아 탄생한 것이니 치외법권 지대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외교에 대해서는 "중국 가서 혼자 서민식당에서 밥 먹은 것을 중국 서민과 어울리기 위해 갔다고 소개하길래 이 양반이 다음에는 중국 대통령에 출마하려는 것인가 생각했다"며 "그런 우스꽝스러운 짓을 하면 나라의 격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자신이 일본 입국 때 지문 채취를 거부한 사연을 소개하며 "일본이 징용으로 끌려가 살고 있는 재일동포들을 외국인 등록한다고 지문 채취를 강요한 일이 생각나 적어도 일본에 들어갈 때는 지문을 안 찍는다고 한 것"이라며 "특권 의식의 발로가 아니라 나라의 격을 지키는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날 환영사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극단적 좌파 포퓰리즘, 무차별적 퍼주기식 복지, 안보 무능
, 안보 포기 등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는 선거"라며 "한국당 입장에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인 만큼 필승의 의지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예전처럼 '덩치만 큰 공룡정당', '만년 여당'같은 해이한 자세로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투쟁할 수 없다"며 "정부여당에서 '한국당 패싱' 같은 작태가 벌어질 경우 국회 로텐더홀에서 드러눕겠다는 자세로 강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기초·광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1천450명이 참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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