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저 공방 가열

입력 2002.09.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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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퇴임 후에 대비해서 짓고 있는 동교동 사저를 놓고 정치권에서 호화주택이다, 아니다, 논란이 많습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교동에 새로 짓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의 사저입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건평 198평입니다.
김 대통령이 살던 옛 집을 헐고 지난 2월부터 새로 짓고 있습니다.
앞에는 155평의 경호용 건물이 별도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오늘 국회에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석하자 의원들은 이 문제를 집중 캐물었습니다.
⊙임인배(한나라당 의원): 집안에 엘리베이터와 선컨가든까지 만든다는 최고급 주택으로써...
⊙박지원(대통령 비서실장): 거동이 불편하십니다.
따라서 사저에는 리프트가 돼 가지고 엘리베이터가 아닙니다.
그리고 또한 실내 정원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안대륜(자민련 의원): 자금출처에 대해서 확실하니까 짓겠죠.
⊙박지원(대통령 비서실장): 8억여 원 정도 소요되는데 그 중에서 3억은 대통령님 내외분의 재산공개에 포함된 곳에서 지출했고 나머지 잔액은 완공된 후에 은행 대출을 받아서...
⊙기자: 그러나 의원들은 대통령마다 퇴임을 앞두고 새 집을 짓는 것에 대한 국민여론을 강조했고 청와대측은 이미 세 번이나 언론에 설명하는 등 사저 신축은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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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사저 공방 가열
    • 입력 2002-09-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퇴임 후에 대비해서 짓고 있는 동교동 사저를 놓고 정치권에서 호화주택이다, 아니다, 논란이 많습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교동에 새로 짓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의 사저입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건평 198평입니다. 김 대통령이 살던 옛 집을 헐고 지난 2월부터 새로 짓고 있습니다. 앞에는 155평의 경호용 건물이 별도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오늘 국회에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석하자 의원들은 이 문제를 집중 캐물었습니다. ⊙임인배(한나라당 의원): 집안에 엘리베이터와 선컨가든까지 만든다는 최고급 주택으로써... ⊙박지원(대통령 비서실장): 거동이 불편하십니다. 따라서 사저에는 리프트가 돼 가지고 엘리베이터가 아닙니다. 그리고 또한 실내 정원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안대륜(자민련 의원): 자금출처에 대해서 확실하니까 짓겠죠. ⊙박지원(대통령 비서실장): 8억여 원 정도 소요되는데 그 중에서 3억은 대통령님 내외분의 재산공개에 포함된 곳에서 지출했고 나머지 잔액은 완공된 후에 은행 대출을 받아서... ⊙기자: 그러나 의원들은 대통령마다 퇴임을 앞두고 새 집을 짓는 것에 대한 국민여론을 강조했고 청와대측은 이미 세 번이나 언론에 설명하는 등 사저 신축은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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