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구대표팀, 브라질에 패배

입력 2002.09.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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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0월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졌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7년 세계 선수권에서 10:3으로 진 뒤 5년 만에 브라질과 만난 청소년대표팀은 경기 초반 브라질의 강한 압박에 밀려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습니다.
결국 전반 20분, 브라질의 마토스에게 첫 골을 허용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분 뒤 공격수 정조국을 투입하고 미드필더 이호진을 빼는 공격적인 전술로 반격을 노렸습니다.
김동현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던 정조국은 36분 마침내 동점골을 뽑으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브라질의 주장 마르티뇨스에게 다시 한 골을 내줘 2:1로 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에서 3번이나 우승한 브라질을 맞아 투지와 스피드를 앞세워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그러나 미드필드에 주도권을 빼앗겨 다양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오는 10월 아시아 선수권까지 미드필드의 조직력 강화와 다양한 공격전술 연마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박성화(청소넌축구 대표팀 감독): 공격 전환하는 것이 상당히 빠르고 잘 뛰었는데 역시 마무리에 있어서 아직도 세밀하지 못한 부분들이 숙제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정조국(청소년축구 대표팀 공격수): 안 좋은 면을 보강하고 좋은 면을 더 발전시켜서 잘 준비해서 2차전은 꼭 이길 수 있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까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5전 전패를 기록한 청소년 대표팀은 오는 17일 대전에서 다시 한 번 브라질의 높은 벽에 도전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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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축구대표팀, 브라질에 패배
    • 입력 2002-09-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는 10월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졌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7년 세계 선수권에서 10:3으로 진 뒤 5년 만에 브라질과 만난 청소년대표팀은 경기 초반 브라질의 강한 압박에 밀려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습니다. 결국 전반 20분, 브라질의 마토스에게 첫 골을 허용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분 뒤 공격수 정조국을 투입하고 미드필더 이호진을 빼는 공격적인 전술로 반격을 노렸습니다. 김동현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던 정조국은 36분 마침내 동점골을 뽑으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브라질의 주장 마르티뇨스에게 다시 한 골을 내줘 2:1로 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에서 3번이나 우승한 브라질을 맞아 투지와 스피드를 앞세워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그러나 미드필드에 주도권을 빼앗겨 다양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오는 10월 아시아 선수권까지 미드필드의 조직력 강화와 다양한 공격전술 연마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박성화(청소넌축구 대표팀 감독): 공격 전환하는 것이 상당히 빠르고 잘 뛰었는데 역시 마무리에 있어서 아직도 세밀하지 못한 부분들이 숙제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정조국(청소년축구 대표팀 공격수): 안 좋은 면을 보강하고 좋은 면을 더 발전시켜서 잘 준비해서 2차전은 꼭 이길 수 있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까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5전 전패를 기록한 청소년 대표팀은 오는 17일 대전에서 다시 한 번 브라질의 높은 벽에 도전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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