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정보] 빙판길 안전하게 운전하려면

<앵커 멘트>

어제 중부지방에 눈이 내린데에 이어 새벽에는 호남에도 눈이 조금 내렸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젖은 도로가 그대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은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강아랑 기상캐스터, 오늘은 '빙판길 운전 요령'을 준비하셨다고요.

<리포트>

네, 지금도 충청과 전북 경북은 눈이 산발적으로 날리고 있습니다.

이 그친 곳이라 하더라도 빙판길이 만들어진 곳이 많은데요.

먼저 빙판길에서 안전 운전을 하기 위한 첫 번째 요령은 차량의 온도 자체를 높이는 건데요.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시동을 걸고 2~3분 정도 충분히 예열한 후 출발해야합니다.

충분한 예열을 하지 않은 경우에 엔진에 무리를 주게 돼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두 번째, 운전 시 속도를 줄이고 앞차 바퀴 자국대로 길을 따라가야 하고요.

빙판길에서는 제동거리가 3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차간 거리를 유지해 안전거리 확보를 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 운전을 자주 한다면 스노타이어를 장착하거나 트렁크에 체인을 넣고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접지력이 감소하면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타이어 점검도 틈틈히 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빙판길 운전 수칙을 잘 지키시는 것도 좋겠지만 미끄럼 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고,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는만큼 가급적이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겠죠?

오늘도 안전하고 기분 좋은 출근길 보내세요!

날씨와 생활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