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열차 탈선 추락…고속도로 덮쳤다
입력 2017.12.19 (22:54)
수정 2017.12.1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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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달리던 열차가 탈선해 도로를 덮쳤습니다.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는데요.
시속 약 50km 구간을 120km 이상으로 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가 고속도로 위 교량에 매달려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로 가던 암트랙 열차가 탈선해 아래 고속도로로 추락했습니다.
<녹취> 관제사 : "모두 괜찮습니까?"
<녹취> 기관사 : "상황을 파악하는 중입니다. 고속도로로 떨어졌고 주위에 차가 많습니다."
추락한 기차는 출근길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녹취> 다네 올롭(목격자) :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제가 보기엔 교량 밑에 있던 트레일러와 픽업 트럭이 (열차에 깔려) 앞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졌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14칸짜리 열차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84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열차는 사고 당시 시속 127킬로미터로 달렸고, 새 노선을 개통하면서 투입된 운행 첫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녹취> 앤서니 라이몬디(사고 열차 승객) : "휜 구간을 돌 때 열차가 한쪽으로 기울었고 결국 옆으로 탈선했습니다. 그리고 불이 꺼졌습니다."
교통 당국은 시험 운행을 거쳐 개통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커브길 구간을 보완하지 않은 졸속 개통으로 예견된 사고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달리던 열차가 탈선해 도로를 덮쳤습니다.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는데요.
시속 약 50km 구간을 120km 이상으로 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가 고속도로 위 교량에 매달려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로 가던 암트랙 열차가 탈선해 아래 고속도로로 추락했습니다.
<녹취> 관제사 : "모두 괜찮습니까?"
<녹취> 기관사 : "상황을 파악하는 중입니다. 고속도로로 떨어졌고 주위에 차가 많습니다."
추락한 기차는 출근길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녹취> 다네 올롭(목격자) :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제가 보기엔 교량 밑에 있던 트레일러와 픽업 트럭이 (열차에 깔려) 앞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졌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14칸짜리 열차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84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열차는 사고 당시 시속 127킬로미터로 달렸고, 새 노선을 개통하면서 투입된 운행 첫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녹취> 앤서니 라이몬디(사고 열차 승객) : "휜 구간을 돌 때 열차가 한쪽으로 기울었고 결국 옆으로 탈선했습니다. 그리고 불이 꺼졌습니다."
교통 당국은 시험 운행을 거쳐 개통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커브길 구간을 보완하지 않은 졸속 개통으로 예견된 사고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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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2-19 23: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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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달리던 열차가 탈선해 도로를 덮쳤습니다.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는데요.
시속 약 50km 구간을 120km 이상으로 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가 고속도로 위 교량에 매달려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로 가던 암트랙 열차가 탈선해 아래 고속도로로 추락했습니다.
<녹취> 관제사 : "모두 괜찮습니까?"
<녹취> 기관사 : "상황을 파악하는 중입니다. 고속도로로 떨어졌고 주위에 차가 많습니다."
추락한 기차는 출근길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녹취> 다네 올롭(목격자) :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제가 보기엔 교량 밑에 있던 트레일러와 픽업 트럭이 (열차에 깔려) 앞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졌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14칸짜리 열차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84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열차는 사고 당시 시속 127킬로미터로 달렸고, 새 노선을 개통하면서 투입된 운행 첫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녹취> 앤서니 라이몬디(사고 열차 승객) : "휜 구간을 돌 때 열차가 한쪽으로 기울었고 결국 옆으로 탈선했습니다. 그리고 불이 꺼졌습니다."
교통 당국은 시험 운행을 거쳐 개통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커브길 구간을 보완하지 않은 졸속 개통으로 예견된 사고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달리던 열차가 탈선해 도로를 덮쳤습니다.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는데요.
시속 약 50km 구간을 120km 이상으로 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가 고속도로 위 교량에 매달려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로 가던 암트랙 열차가 탈선해 아래 고속도로로 추락했습니다.
<녹취> 관제사 : "모두 괜찮습니까?"
<녹취> 기관사 : "상황을 파악하는 중입니다. 고속도로로 떨어졌고 주위에 차가 많습니다."
추락한 기차는 출근길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녹취> 다네 올롭(목격자) :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제가 보기엔 교량 밑에 있던 트레일러와 픽업 트럭이 (열차에 깔려) 앞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졌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14칸짜리 열차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84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열차는 사고 당시 시속 127킬로미터로 달렸고, 새 노선을 개통하면서 투입된 운행 첫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녹취> 앤서니 라이몬디(사고 열차 승객) : "휜 구간을 돌 때 열차가 한쪽으로 기울었고 결국 옆으로 탈선했습니다. 그리고 불이 꺼졌습니다."
교통 당국은 시험 운행을 거쳐 개통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커브길 구간을 보완하지 않은 졸속 개통으로 예견된 사고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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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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