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 조선백자 제기 20점, 일반에 첫 공개

입력 2017.12.20 (08:26) 수정 2017.12.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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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충남 태안군 마도 인근에서 한꺼번에 발견된 조선시대 후기 백자 111점 중 대표 유물 20점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2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내년 2월 11일까지 태안 앞바다에서 나온 백자를 선보이는 소규모 기획전 '태안 해역 발견, 백자 제기'를 연다.

전시에 출품된 백자는 18∼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은은한 백색과 간결하면서도 단아한 형태가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백자 제기를 소개하고, 백자의 바닷길 유통 경로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소측은 "바닷속에서 나오는 백자는 대부분 깨지거나 이물질이 붙어 있지만, 태안 마도에서 나온 백자는 보존 상태가 좋았다"며 "단순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배어 있는 제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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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0 08:26:13
    • 수정2017-12-20 10:23:23
    문화
2014년 충남 태안군 마도 인근에서 한꺼번에 발견된 조선시대 후기 백자 111점 중 대표 유물 20점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2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내년 2월 11일까지 태안 앞바다에서 나온 백자를 선보이는 소규모 기획전 '태안 해역 발견, 백자 제기'를 연다.

전시에 출품된 백자는 18∼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은은한 백색과 간결하면서도 단아한 형태가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백자 제기를 소개하고, 백자의 바닷길 유통 경로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소측은 "바닷속에서 나오는 백자는 대부분 깨지거나 이물질이 붙어 있지만, 태안 마도에서 나온 백자는 보존 상태가 좋았다"며 "단순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배어 있는 제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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