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주·한국당은 개헌특위 공전의 공범이자 죄인”

입력 2017.12.20 (10:11) 수정 2017.12.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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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0일(오늘) 국회 개헌특위와 정개특위가 별다른 성과 없이 이달 말 활동시한 종료를 앞둔 상황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특위 공전의 책임이 있는 공범이다. 역사의 죄인이 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개헌은 민주당이 반대하고, 다당제의 기반을 만들 선거제 개혁은 한국당이 반대해서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 농단 뿌리에 제왕적 대통령제, 낡은 선거제가 있다"며 "대한민국 혁신의 1과제, 적폐청산의 1과제가 선거제와 개헌이다. 여야 모두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국당이 개헌 논의에는 소극적이면서도 특위는 연장하려는 '잔꾀'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한국당의) 시간 끌기 작전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뒤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미끼상품을 내걸고 야당을 묶어두는 협상은 멈춰라. 여당답게 책임감을 갖고 야당과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하면서 "국민의당은 당파적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초당적 연대로 선거구제 개편과 개헌을 이뤄내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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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2-20 10:13:26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0일(오늘) 국회 개헌특위와 정개특위가 별다른 성과 없이 이달 말 활동시한 종료를 앞둔 상황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특위 공전의 책임이 있는 공범이다. 역사의 죄인이 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개헌은 민주당이 반대하고, 다당제의 기반을 만들 선거제 개혁은 한국당이 반대해서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 농단 뿌리에 제왕적 대통령제, 낡은 선거제가 있다"며 "대한민국 혁신의 1과제, 적폐청산의 1과제가 선거제와 개헌이다. 여야 모두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국당이 개헌 논의에는 소극적이면서도 특위는 연장하려는 '잔꾀'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한국당의) 시간 끌기 작전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뒤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미끼상품을 내걸고 야당을 묶어두는 협상은 멈춰라. 여당답게 책임감을 갖고 야당과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하면서 "국민의당은 당파적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초당적 연대로 선거구제 개편과 개헌을 이뤄내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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