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한미 연합훈련 연기 제안

입력 2017.12.20 (22:37) 수정 2017.12.20 (2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하자고 미국에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훈련 연기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첫 소식,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강릉에서 서울로 오는 KTX에서 진행된 평창 올림픽 주관 방송사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초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평창올림픽 기간까지 도발을 멈추면 통상 3월에 열리는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을 올림픽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미 양국도 올림픽 기간 동안 예정돼 있는 합동군사 훈련을 연기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측에 이 방안을 제안했고 미국측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실제 연기될 지는 오로지 북한에 달려있다며 도발 중단을 강조했습니다.

<녹취>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 평창올림픽 기간까지 도발을 멈춘다면 그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한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미국 측에 올림픽 기간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요청했다고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논의는 양국 군사당국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에 한미 연합훈련 연기 제안
    • 입력 2017-12-20 22:39:39
    • 수정2017-12-20 23:08:49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하자고 미국에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훈련 연기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첫 소식,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강릉에서 서울로 오는 KTX에서 진행된 평창 올림픽 주관 방송사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초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평창올림픽 기간까지 도발을 멈추면 통상 3월에 열리는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을 올림픽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미 양국도 올림픽 기간 동안 예정돼 있는 합동군사 훈련을 연기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측에 이 방안을 제안했고 미국측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실제 연기될 지는 오로지 북한에 달려있다며 도발 중단을 강조했습니다.

<녹취>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 평창올림픽 기간까지 도발을 멈춘다면 그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한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미국 측에 올림픽 기간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요청했다고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논의는 양국 군사당국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