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사우디 왕궁에 탄도미사일 발사…“요격”

예멘 반군이 정부군을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엔 왕궁을 겨냥했는데, 사우디군은 이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의 한 사막에서 미사일이 쏘아 올려지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궁을 겨냥한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사우디 상공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현지 매체에 공개됐습니다.

사우디군은 예멘 반군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궁에서는 살만 국왕이 지도부와 회의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우디를 겨냥한 공격은 올 들어 세 번째 입니다.

지난달에는 사우디 수도의 공항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역시 요격됐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정부와 시아파 반군의 갈등으로 촉발된 예멘 내전은 오늘로 꼭 1,000일을 맞았는데요.

사우디가 정부를 지원하고 이란이 반군을 지지하면서 대리전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