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방통위 항의 방문…방통위, 27일로 청문회 연기

입력 2017.12.21 (06:19) 수정 2017.12.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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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이 방통위를 항의 방문해 공영방송 이사들 해임 추진 등 '공영방송 장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당초 내일로 예정됐던 KBS 강규형 이사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27일로 연기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방통위가 공영방송 야당측 이사들을 찍어내기 식으로 연내에 해임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예정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 건과 내일 예정된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렇게 인민재판식 언론 장악을 위한 탄압은 군사 정권에도 난 이러지 않았다고 봅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좀 더 신중하게 일정과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여러 위원님들이 주시는 말씀을 저희들이 잘 새겨서 듣고, 저희 다섯 분 위원들이 잘 상의해서 처리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KBS 강규형 이사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27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당초 내일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회를 연 뒤 26일에는 해임안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을 이유로 KBS 이사진에 대한 인사 조처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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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1 06:20:53
    • 수정2017-12-21 0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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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이 방통위를 항의 방문해 공영방송 이사들 해임 추진 등 '공영방송 장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당초 내일로 예정됐던 KBS 강규형 이사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27일로 연기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방통위가 공영방송 야당측 이사들을 찍어내기 식으로 연내에 해임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예정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 건과 내일 예정된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렇게 인민재판식 언론 장악을 위한 탄압은 군사 정권에도 난 이러지 않았다고 봅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좀 더 신중하게 일정과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여러 위원님들이 주시는 말씀을 저희들이 잘 새겨서 듣고, 저희 다섯 분 위원들이 잘 상의해서 처리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KBS 강규형 이사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27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당초 내일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회를 연 뒤 26일에는 해임안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을 이유로 KBS 이사진에 대한 인사 조처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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