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코수르, 브라질서 정례회담…“자유무역협상 진전 큰 성과”

입력 2017.12.21 (07:45) 수정 2017.12.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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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20일(현지시간)부터 순번 의장국인 브라질에서 정례회담을 열어 올 한해의 활동 내용을 평가했다.

이날은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고 21일에는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메르코수르는 유럽연합(EU)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진전시킨 점을 올해의 최대 성과로 꼽았다.

메르코수르와 EU는 1999년부터 협상을 시작했으나 시장개방 문제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다가 2010년부터 협상을 재개했다.

육류와 에탄올 수입 확대에 반대하는 프랑스, 아일랜드 등의 반대로 메르코수르-EU 자유무역협상 타결은 내년으로 늦춰진 상태다.
정상회의에서 6개월 단위 순번 의장국은 브라질에서 파라과이로 넘어간다.

엘라디오 로이사가 파라과이 외교장관은 "파라과이가 순번 의장을 맡는 동안 메르코수르와 EU 간에 FTA가 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시오 카르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상파울루에 도착, 브라질 재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지만,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볼리비아는 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가이아나·수리남과 함께 준회원국이다.

메르코수르 면적은 1천280만㎢, 인구는 2억8천900만 명,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2조8천300억 달러다. 브라질이 면적의 66%, 인구의 70%, GDP의 62%를 차지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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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코수르, 브라질서 정례회담…“자유무역협상 진전 큰 성과”
    • 입력 2017-12-21 07:45:36
    • 수정2017-12-21 07:47:28
    국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20일(현지시간)부터 순번 의장국인 브라질에서 정례회담을 열어 올 한해의 활동 내용을 평가했다.

이날은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고 21일에는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메르코수르는 유럽연합(EU)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진전시킨 점을 올해의 최대 성과로 꼽았다.

메르코수르와 EU는 1999년부터 협상을 시작했으나 시장개방 문제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다가 2010년부터 협상을 재개했다.

육류와 에탄올 수입 확대에 반대하는 프랑스, 아일랜드 등의 반대로 메르코수르-EU 자유무역협상 타결은 내년으로 늦춰진 상태다.
정상회의에서 6개월 단위 순번 의장국은 브라질에서 파라과이로 넘어간다.

엘라디오 로이사가 파라과이 외교장관은 "파라과이가 순번 의장을 맡는 동안 메르코수르와 EU 간에 FTA가 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시오 카르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상파울루에 도착, 브라질 재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지만,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볼리비아는 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가이아나·수리남과 함께 준회원국이다.

메르코수르 면적은 1천280만㎢, 인구는 2억8천900만 명,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2조8천300억 달러다. 브라질이 면적의 66%, 인구의 70%, GDP의 62%를 차지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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