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1%로 동결…통화완화 기조 유지
입력 2017.12.21 (15:35)
수정 2017.12.21 (15: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21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지금처럼 마이너스(-) 0.1%로 동결한다고 밝혔다.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현행 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고 국내외 경기와 물가 동향 등을 논의한 끝에 금리 동결안을 8대1로 통과시켰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0.1%로 낮춰 마이너스 금리에 들어갔으며, 이후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한 것을 포함해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이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는 반면 일본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NHK는 이번결정이 2%의 물가상승률 실현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포함한 현재의 대규모 금융 완화책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대규모 금융완화 조치로 대량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물가를 끌어올리려 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최근 0.8%에 그쳤다.
NHK는 목표 실현까지 거리는 여전히 멀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완화가 초래한 저금리가 금융기관의 수익을 악화시키는 사태가 지방은행 등에서 심각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성명에서 "일본 경제는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고 국내외 경기와 물가 동향 등을 논의한 끝에 금리 동결안을 8대1로 통과시켰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0.1%로 낮춰 마이너스 금리에 들어갔으며, 이후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한 것을 포함해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이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는 반면 일본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NHK는 이번결정이 2%의 물가상승률 실현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포함한 현재의 대규모 금융 완화책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대규모 금융완화 조치로 대량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물가를 끌어올리려 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최근 0.8%에 그쳤다.
NHK는 목표 실현까지 거리는 여전히 멀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완화가 초래한 저금리가 금융기관의 수익을 악화시키는 사태가 지방은행 등에서 심각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성명에서 "일본 경제는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은행, 기준금리 -0.1%로 동결…통화완화 기조 유지
-
- 입력 2017-12-21 15:35:14
- 수정2017-12-21 15:37:54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21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지금처럼 마이너스(-) 0.1%로 동결한다고 밝혔다.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현행 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고 국내외 경기와 물가 동향 등을 논의한 끝에 금리 동결안을 8대1로 통과시켰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0.1%로 낮춰 마이너스 금리에 들어갔으며, 이후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한 것을 포함해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이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는 반면 일본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NHK는 이번결정이 2%의 물가상승률 실현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포함한 현재의 대규모 금융 완화책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대규모 금융완화 조치로 대량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물가를 끌어올리려 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최근 0.8%에 그쳤다.
NHK는 목표 실현까지 거리는 여전히 멀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완화가 초래한 저금리가 금융기관의 수익을 악화시키는 사태가 지방은행 등에서 심각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성명에서 "일본 경제는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고 국내외 경기와 물가 동향 등을 논의한 끝에 금리 동결안을 8대1로 통과시켰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0.1%로 낮춰 마이너스 금리에 들어갔으며, 이후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한 것을 포함해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이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는 반면 일본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NHK는 이번결정이 2%의 물가상승률 실현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포함한 현재의 대규모 금융 완화책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대규모 금융완화 조치로 대량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물가를 끌어올리려 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최근 0.8%에 그쳤다.
NHK는 목표 실현까지 거리는 여전히 멀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완화가 초래한 저금리가 금융기관의 수익을 악화시키는 사태가 지방은행 등에서 심각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성명에서 "일본 경제는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
-
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나신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