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메드베데바 “한국팬 감사, 최고 기량 선보이겠다”

입력 2017.12.21 (21:27) 수정 2017.12.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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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가장 극적인 상황에 놓였던 나라죠,

도핑 문제 때문에 선수 개인 자격 출전만 허용됐는데요.

자칫 못볼뻔 한 피겨스케이팅 세계 1위 메드 베데바 선수도 다행히 평창 무대에 설수 있게 됐는데,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이 메드 베데바를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리포트>

요정 같은 우아한 손놀림, 현란한 회전 동작.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세계 1위인 메드베데바 선수의 연습 장면입니다.

메드베데바는 2016, 2017 세계선수권 대회를 2연패했습니다.

게다가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을 보유한 절대 강자, 간판 스타입니다.

그녀가 지금 평창 올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녹취> 메드베데바(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 "한국 팬들이 저를 기다려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대단히 기쁩니다."

러시아 국기를 달지 않으면 출전하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에서 크게 변화된 모습니다.

<녹취> 메드베데바(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 "어떤 깃발 아래 참가하든 제가 어느 나라 출신이란 걸 보여드릴 겁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겁니다."

다른 종목 선수들도 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힌 러시아 선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샬루노프(러시아 아이스하키 선수) : "출전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할 따름이죠. 우리는 평창에 참가할 것 입니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의 레전드, 안현수 선수도 평창 출전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은퇴 전 마지막 경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드베데바를 비롯한 러시아 스타 선수들의 출전은 평창 동계 올림픽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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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1 21:28:52
    • 수정2017-12-21 2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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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가장 극적인 상황에 놓였던 나라죠,

도핑 문제 때문에 선수 개인 자격 출전만 허용됐는데요.

자칫 못볼뻔 한 피겨스케이팅 세계 1위 메드 베데바 선수도 다행히 평창 무대에 설수 있게 됐는데,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이 메드 베데바를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리포트>

요정 같은 우아한 손놀림, 현란한 회전 동작.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세계 1위인 메드베데바 선수의 연습 장면입니다.

메드베데바는 2016, 2017 세계선수권 대회를 2연패했습니다.

게다가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을 보유한 절대 강자, 간판 스타입니다.

그녀가 지금 평창 올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녹취> 메드베데바(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 "한국 팬들이 저를 기다려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대단히 기쁩니다."

러시아 국기를 달지 않으면 출전하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에서 크게 변화된 모습니다.

<녹취> 메드베데바(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 "어떤 깃발 아래 참가하든 제가 어느 나라 출신이란 걸 보여드릴 겁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겁니다."

다른 종목 선수들도 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힌 러시아 선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샬루노프(러시아 아이스하키 선수) : "출전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할 따름이죠. 우리는 평창에 참가할 것 입니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의 레전드, 안현수 선수도 평창 출전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은퇴 전 마지막 경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드베데바를 비롯한 러시아 스타 선수들의 출전은 평창 동계 올림픽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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