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중 1명 ‘암 유병자’…조기 발견으로 생존율 ↑
입력 2017.12.21 (21:31)
수정 2017.12.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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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가, 가족이 암에 걸렸다 이런 진단을 받으면 가슴부터 철렁하게 되죠.
하지만 이번에 보여드릴 통계를 보시면 암이 더이상 불치병이 아니고, 희망을 버릴 이유가 없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46살인 이 여성은 이틀 전 위 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국가 암 검진에서 위암 초기 진단이 나온 겁니다.
암을 빨리 발견한 데다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나 일주일 뒤면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곽미경(위암 초기 진단) : "그냥 좀 잘 체하고 그런 건 있어도 특별히 그렇게 증상이 있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래서 놀랐어요."
이렇게 암을 앓고 있거나 걸린 경험이 있는 암 유병자는 161만 명.
국민 31명 중 한 명꼴입니다.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70.7%로 10년 전보다 16.7%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위암과 전립선암, 간암 등의 생존율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인터뷰> 류근원(국립암센터 위암센터장) : "수술이라든지 내시경치료, 또 항암치료 같은 기술들이 많이 좋아지면서 치료성적이 많이 향상됐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존율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윕니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위암과 대장암 등 5개 암에 한정됐던 국가 암 검진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녹취> 권준욱(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암 사망 1위인 폐암에 대해서 국가검진 도입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지난 4월부터 시작돼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령화 추세 속 암 유병자 수가 늘고 있는 만큼 호스피스제도 확대 등 생존자 지원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내가, 가족이 암에 걸렸다 이런 진단을 받으면 가슴부터 철렁하게 되죠.
하지만 이번에 보여드릴 통계를 보시면 암이 더이상 불치병이 아니고, 희망을 버릴 이유가 없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46살인 이 여성은 이틀 전 위 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국가 암 검진에서 위암 초기 진단이 나온 겁니다.
암을 빨리 발견한 데다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나 일주일 뒤면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곽미경(위암 초기 진단) : "그냥 좀 잘 체하고 그런 건 있어도 특별히 그렇게 증상이 있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래서 놀랐어요."
이렇게 암을 앓고 있거나 걸린 경험이 있는 암 유병자는 161만 명.
국민 31명 중 한 명꼴입니다.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70.7%로 10년 전보다 16.7%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위암과 전립선암, 간암 등의 생존율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인터뷰> 류근원(국립암센터 위암센터장) : "수술이라든지 내시경치료, 또 항암치료 같은 기술들이 많이 좋아지면서 치료성적이 많이 향상됐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존율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윕니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위암과 대장암 등 5개 암에 한정됐던 국가 암 검진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녹취> 권준욱(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암 사망 1위인 폐암에 대해서 국가검진 도입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지난 4월부터 시작돼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령화 추세 속 암 유병자 수가 늘고 있는 만큼 호스피스제도 확대 등 생존자 지원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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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명 중 1명 ‘암 유병자’…조기 발견으로 생존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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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21 21:32:08
- 수정2017-12-21 21:51:57
![](/data/news/2017/12/21/3585842_190.jpg)
<앵커 멘트>
내가, 가족이 암에 걸렸다 이런 진단을 받으면 가슴부터 철렁하게 되죠.
하지만 이번에 보여드릴 통계를 보시면 암이 더이상 불치병이 아니고, 희망을 버릴 이유가 없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46살인 이 여성은 이틀 전 위 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국가 암 검진에서 위암 초기 진단이 나온 겁니다.
암을 빨리 발견한 데다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나 일주일 뒤면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곽미경(위암 초기 진단) : "그냥 좀 잘 체하고 그런 건 있어도 특별히 그렇게 증상이 있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래서 놀랐어요."
이렇게 암을 앓고 있거나 걸린 경험이 있는 암 유병자는 161만 명.
국민 31명 중 한 명꼴입니다.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70.7%로 10년 전보다 16.7%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위암과 전립선암, 간암 등의 생존율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인터뷰> 류근원(국립암센터 위암센터장) : "수술이라든지 내시경치료, 또 항암치료 같은 기술들이 많이 좋아지면서 치료성적이 많이 향상됐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존율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윕니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위암과 대장암 등 5개 암에 한정됐던 국가 암 검진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녹취> 권준욱(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암 사망 1위인 폐암에 대해서 국가검진 도입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지난 4월부터 시작돼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령화 추세 속 암 유병자 수가 늘고 있는 만큼 호스피스제도 확대 등 생존자 지원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내가, 가족이 암에 걸렸다 이런 진단을 받으면 가슴부터 철렁하게 되죠.
하지만 이번에 보여드릴 통계를 보시면 암이 더이상 불치병이 아니고, 희망을 버릴 이유가 없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46살인 이 여성은 이틀 전 위 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국가 암 검진에서 위암 초기 진단이 나온 겁니다.
암을 빨리 발견한 데다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나 일주일 뒤면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곽미경(위암 초기 진단) : "그냥 좀 잘 체하고 그런 건 있어도 특별히 그렇게 증상이 있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래서 놀랐어요."
이렇게 암을 앓고 있거나 걸린 경험이 있는 암 유병자는 161만 명.
국민 31명 중 한 명꼴입니다.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70.7%로 10년 전보다 16.7%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위암과 전립선암, 간암 등의 생존율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인터뷰> 류근원(국립암센터 위암센터장) : "수술이라든지 내시경치료, 또 항암치료 같은 기술들이 많이 좋아지면서 치료성적이 많이 향상됐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존율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윕니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위암과 대장암 등 5개 암에 한정됐던 국가 암 검진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녹취> 권준욱(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암 사망 1위인 폐암에 대해서 국가검진 도입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지난 4월부터 시작돼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령화 추세 속 암 유병자 수가 늘고 있는 만큼 호스피스제도 확대 등 생존자 지원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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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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