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위 유지하나?

입력 2017.12.26 (07:29) 수정 2017.1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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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를 오늘(26일) 발표합니다.

최근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유지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는 3년에 한 번씩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진료기능과 시설, 장비, 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일반병원 등으로 등급을 매기는 겁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국 10개 권역별로 암이나 중증질환 등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어 최고등급의 의료기관으로 꼽힙니다.

특히 상급병원으로 지정되면 건강보험 수가를 30% 높게 받을 수 있는 등 유무형의 혜택이 있어 대형병원들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입니다.

중환자실 신생아 사망 사건이 병원 과실로 확인될 경우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는 여론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의 결핵 확진, 아기 수액통 날벌레 발견 사건 등 최근 각종 의료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위해 조사를 마무리한 보건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에 대해서는 평가를 원점에서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 발표를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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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위 유지하나?
    • 입력 2017-12-26 07:30:29
    • 수정2017-12-26 08: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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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를 오늘(26일) 발표합니다.

최근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유지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는 3년에 한 번씩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진료기능과 시설, 장비, 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일반병원 등으로 등급을 매기는 겁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국 10개 권역별로 암이나 중증질환 등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어 최고등급의 의료기관으로 꼽힙니다.

특히 상급병원으로 지정되면 건강보험 수가를 30% 높게 받을 수 있는 등 유무형의 혜택이 있어 대형병원들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입니다.

중환자실 신생아 사망 사건이 병원 과실로 확인될 경우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는 여론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의 결핵 확진, 아기 수액통 날벌레 발견 사건 등 최근 각종 의료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위해 조사를 마무리한 보건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에 대해서는 평가를 원점에서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 발표를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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