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파행’ 공방…국민, 통합 ‘찬반’ 여론전

입력 2017.12.26 (19:08) 수정 2017.12.26 (1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2월 임시국회 파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자 주장을 반복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내분으로 시끄러운 국민의당은 통합 찬반 양측으로 갈려 여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파행을 풀 열쇠는 한국당이 상식과 순리대로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선거를 의식해 개헌을 악용하지 말고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생 입법을 볼모로 잡지 말고 본회의에 즉각 협력하라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여 공세에 나섰습니다.

소방청장 파면 등 제천 화재 참사 관련자 처벌과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의혹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 개헌'을 걷어차고 '문재인 개헌'을 밀어붙이려는 여권의 시도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은 임 실장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증진시키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이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사를 묻는 전당원 투표를 하루 앞두고 찬반 양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통합에 찬성하는 원외 지역위원장 모임은 박지원 전 대표 등 반대파를 겨냥해 투표 거부 선동은 기득권 꼼수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대파는 어제 법원에 전당원 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오늘은 기자회견을 열어 규정을 어기고 추진되는 전당원 투표를 거부하자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국회 파행’ 공방…국민, 통합 ‘찬반’ 여론전
    • 입력 2017-12-26 19:11:36
    • 수정2017-12-26 19:36:22
    뉴스 7
<앵커 멘트>

12월 임시국회 파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자 주장을 반복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내분으로 시끄러운 국민의당은 통합 찬반 양측으로 갈려 여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파행을 풀 열쇠는 한국당이 상식과 순리대로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선거를 의식해 개헌을 악용하지 말고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생 입법을 볼모로 잡지 말고 본회의에 즉각 협력하라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여 공세에 나섰습니다.

소방청장 파면 등 제천 화재 참사 관련자 처벌과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의혹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 개헌'을 걷어차고 '문재인 개헌'을 밀어붙이려는 여권의 시도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은 임 실장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증진시키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이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사를 묻는 전당원 투표를 하루 앞두고 찬반 양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통합에 찬성하는 원외 지역위원장 모임은 박지원 전 대표 등 반대파를 겨냥해 투표 거부 선동은 기득권 꼼수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대파는 어제 법원에 전당원 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오늘은 기자회견을 열어 규정을 어기고 추진되는 전당원 투표를 거부하자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