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숭이 쫓아내는 ‘멍키 도그’

입력 2017.12.26 (19:22) 수정 2017.12.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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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야생 원숭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견을 활용하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쿠시마현 나카초 '기토'지구.

최근 농작물을 먹어치우는 원숭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양파, 대파, 감자, 호박, 오이, 토마토 등 모두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까지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봤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애견을 훈련시켜 원숭이를 쫓아버리는 '멍키 도그'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기토'지구에는 모두 5마리의 멍키 도그가 있는데요.

그 중 한마리인 3살 암컷 '고마'입니다.

얼마전 원숭이 출몰 소식에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고마를 보고 놀라서 도망치는 원숭이.

원숭이는 산속으로 도망가지만 '고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갑니다.

<인터뷰> 히라카와('고마' 주인) : "마을로 내려와도 개에게 쫓긴다는 사실을 원숭이가 기억할 때까지 쫓아버릴 겁니다."

덕분에 원숭이 출몰 건수가 많이 줄었는데요.

'나카초'는 앞으로도 멍키 도그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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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원숭이 쫓아내는 ‘멍키 도그’
    • 입력 2017-12-26 19:25:01
    • 수정2017-12-26 19: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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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야생 원숭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견을 활용하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쿠시마현 나카초 '기토'지구.

최근 농작물을 먹어치우는 원숭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양파, 대파, 감자, 호박, 오이, 토마토 등 모두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까지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봤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애견을 훈련시켜 원숭이를 쫓아버리는 '멍키 도그'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기토'지구에는 모두 5마리의 멍키 도그가 있는데요.

그 중 한마리인 3살 암컷 '고마'입니다.

얼마전 원숭이 출몰 소식에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고마를 보고 놀라서 도망치는 원숭이.

원숭이는 산속으로 도망가지만 '고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갑니다.

<인터뷰> 히라카와('고마' 주인) : "마을로 내려와도 개에게 쫓긴다는 사실을 원숭이가 기억할 때까지 쫓아버릴 겁니다."

덕분에 원숭이 출몰 건수가 많이 줄었는데요.

'나카초'는 앞으로도 멍키 도그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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